의령군은 귀농ㆍ귀촌 준비자가 농촌지역에서 미리 거주하면서 농촌이해， 영농실습， 지역민 교류 등을 체험할 수 있는 `농촌에서 살아보기` 체험 참가자를 모집하는 등 귀농ㆍ귀촌을 희망하는 도시민의 지역 유치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농촌에서 살아보기`는 농촌에 거주하며 일자리， 생활 등을 체험하고， 주민과의 교류하는 기회를 제공해 안정적 정착을 유도하기 위한 사업이다.

영농기술과 교육은 의령읍 청미래 마을과 대의면 신전권역 마을에서 이뤄진다. 5월부터 7월까지 3개월간 마을별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 일자리 체험， 주민 교류， 지역 탐색 등 농촌 전반에 관한 내용을 제공하여 성공적인 귀농ㆍ귀촌 정착에 도움을 준다.

이에 따라 의령군은 귀농ㆍ귀촌 지원 사업 대상자를 오는 8월 21일까지 추가로 모집한다.

추가 모집 대상 사업은 귀농인 안정 정착 지원 2개소를 비롯해 창농 후견인 멘토링 지원 1개소， 귀농창업 브랜드개발 지원 6개소로 총 3개 사업에 9개소를 모집한다.

앞서 의령군은 귀농ㆍ귀촌인의 다양한 삶의 모습과 직접 몸으로 체득한 이야기를 귀농을 희망하는 도시민에게 공유하고 귀농ㆍ귀촌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 지역 내 귀농ㆍ귀촌인을 대상으로 한 귀농ㆍ귀촌 수기 공모전 입상자를 발표하고 당선작에 대한 시상식을 개최 하는 등 각종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수기 공모전에는 총 38편의 작품이 응모됐으며， 내외부의 평가위원을 구성해 대상 1명， 최우수상 1명， 우수상 3명， 장려상 6명을 선정했다. 수상자에게는 대상 100만 원， 최우수상 70만 원， 우수상 50만 원， 장려상 30만 원의 상금과 상장이 수여됐다.

귀농인 안정정착 지원 사업은 자율적이고 창의적인 신규 귀농인에게 선진기술 도입을 지원하기 위한 사업으로， 교육 참가비， 컨설팅 비용， 각종 행사(축제， 박람회) 참가비， 농기계ㆍ장비 임차료 등 소요 비용을 개소 당 135만 원 지원한다. 대상은 전입 5년 이내의 만 65세 미만 귀농인 농업경영체이다.

창농 후견인 멘토링 지원 사업은 선도농장에서 직접 영농체험을 통해 재배기술을 습득하며 교육훈련비를 지원하는 사업으로， 대상은 지역 내 귀농ㆍ귀촌인 또는 귀농ㆍ귀촌교육을 20시간 이상 이수한 귀농ㆍ귀촌 희망자이다.

귀농창업 브랜드개발 지원 사업은 농장 브랜드개발을 통한 홍보， 마케팅기반 마련을 위해 실시하는 사업으로 귀농 창업 브랜드의 디자인 개발비를 개소 당 250만 원을 지원한다. 대상은 의령군에서 실시하는 귀농창업 브랜드스토리 교육을 70% 이상 이수한 전입 5년 이내의 귀농인 농업경영체이다.

의령군농업기술센터는 농촌에서 살아보기를 통해 귀농ㆍ귀촌 희망자가 실제 농촌 생활을 통해 지역을 이해하고， 주민 교류를 통해 지역 인맥을 쌓아 농촌 이주 두려움을 줄이고 있다.

한편， 지역 안착을 돕는 계기가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사업을 희망하는 귀농ㆍ귀촌인은 오는 8월 21일까지 읍ㆍ면사무소 산업담당으로 방문 신청해야 한다. 자세한 내용은 의령군청 홈페이지를 참고하거나， 농업기술센터 귀농ㆍ귀촌담당으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