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 마산보건소는 지난 4일 마산합포구 진동면 인근 해수에서 올해 첫 비브리오 패혈증균이 검출됨에 따라 어패류 등 수산물 섭취 및 관리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비브리오 패혈증은 비브리오 불니피쿠스균에 의해 발병하는 제3급 법정감염병으로 해수온도가 18도 이상 올라가는 5∼6월에 환자 발생이 시작, 8∼9월에 집중적으로 발생한다. 이 균에 오염된 어패류를 날로 먹거나 상처가 있는 사람이 오염된 바닷물에 접촉할 때 피부를 통해 감염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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