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4 12:05 (수)
"민주당 대선, 김 지사ㆍ김두관 의원 힘 합쳐야"
"민주당 대선, 김 지사ㆍ김두관 의원 힘 합쳐야"
  • 이대형 기자 <서울 정치부>
  • 승인 2021.05.05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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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일 경남도당 대회의실에서 열린 현안 간담회에서 김두관 의원, 김경수 지사, 허성무 창원시장, 김정호 의원(오른쪽부터)이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지난 3일 경남도당 대회의실에서 열린 현안 간담회에서 김두관 의원, 김경수 지사, 허성무 창원시장, 김정호 의원(오른쪽부터)이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경남도당ㆍ자치단체장 현안 간담회

영남권 후보 나와야 경쟁력 높여

더불어민주당 경남도당과 지방자치단체장 현안 간담회가 지난 3일 더불어민주당 경남도당 대회의실에서 열린 후 이어 4일에는 도지사ㆍ시장ㆍ군수 권역별 간담회에 열려 주목을 받았다.

3일 현안 간담회에는 김정호 더불어민주당 경남도당 위원장, 김두관 국회의원, 김경수 도지사, 허성무 창원시장, 허성곤 김해시장, 김일권 양산시장, 변광용 거제시장, 강석주 통영시장, 백두현 고성군수, 장충남 남해군수가 참석해 경남지역 주요 민생 현안 건의와 공동대응 방안 마련, 오는 2022년도 주요 예산안과 국비 지원 등을 논의했다.

허성무 창원시장은 이날 "수도권ㆍ지방의 문화 양극화를 해소하고 전국적인 문화 향유 기회를 확대하기 국립현대미술관 창원관 건립해야 한다"고 건의했다.

이어 "최근 관심이 높은 이건희 미술관 건립은 마산해양신도시에 이미 부지가 확보돼 있는 국립현대미술관 창원관 건립과 연계해서 짓는 것이 미술관 콘셉트에도 맞고 추진 속도도 빠를 것"이라고 강조했다.

변광용 거제시장은 지역 주요 현안으로 △한아세안 국가정원 추진 △국도 14호선 개량사업 예타 통과 △희망근로 국비 90억 원 지원 3가지를 건의했다.

백두현 고성군수는 상리~하이 간 지방도 1016호선 확ㆍ포장 공사 사업비가 내년 경남도 당초 예산에 반영해줄 것을 요청했다.

잇단 민주당 도당과 시장ㆍ군수 간담회에 대해 당 관계자는 "민주당 의원과 지사, 지방자치단체장이 도내 현안을 공동 대응하는 자리는 자주 열려야 한다"면서도 "향후 대선을 앞두고 김경수 지사와 김두관 의원을 중심으로 힘을 합쳐야 희망을 걸 수 있다"고 말했다.

또 다른 당 관계자는 "현재 거론되는 민주당 대선 주자로서는 범야권과 싸우는데 경쟁력을 높을 수 없다. 조심스럽지만 영남권을 대표하는 차기 후보자가 지금쯤 윤곽이 드러나 경쟁에 뛰어들어야 정권 연장을 기대해 볼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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