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4 05:11 (수)
정동원 길
정동원 길
  • 박정애
  • 승인 2021.05.05 22: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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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애 시인
박정애 시인

 

 

 

나무 입은 산 사계절을 노래하듯

인생의 희로애락을 노래하는 산골 소년

지리산 정기 받아

맑고 더 맑은 푸르고 더 푸른

하늘을 닮았다

산 중턱 고요한 자리

마을 언덕에 앉아

자전거 오르는 고갯길 모서리

지리산 긴치마폭

천왕 천신 드나들이 하는 곳

꿈으로 달리는 천상의 목소리

섬진강 매향 굽이굽이 흐르고

사람의 정 가슴마다 담겨

깊은 사랑은 어느새 한폭의 그림이 되어

대한민국 국민의 정서를 입히네

세계 속에 우뚝 서는 토로트의 음률

소년의 걸음걸음마다 놓인다

시인 약력

- 호. 정민靜玟

- 한국방송통신대학교 인문과학대학 국어국문학과(국문학사)

- 한국현대시문학 시인등단

- 사)부산흥사단 부지부장

- 부산을가꾸는모임 이사

- 부산서구청 교통과 근무

- 시를짓고듣는사람들의모임 여성위원장

- 황령문학회 동인

- 한국독도문학작가협회 이사

- 부산사투리보존협회 이사

- 부산공무원문인협회 회장

작년 조선TV에서 20살이 안 된 정동원 군이 우수상을 받고 자신의 노래를 만방에 알렸다. 뒷바라지를 한 정군의 할아버지가 별세함으로써 정군의 출셋길을 보지 못했지만, 하동군에서는 `정동원 길`을 만들어 그를 기리고 있다. -안태봉 시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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