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 입은 산 사계절을 노래하듯
인생의 희로애락을 노래하는 산골 소년
지리산 정기 받아
맑고 더 맑은 푸르고 더 푸른
하늘을 닮았다
산 중턱 고요한 자리
마을 언덕에 앉아
자전거 오르는 고갯길 모서리
지리산 긴치마폭
천왕 천신 드나들이 하는 곳
꿈으로 달리는 천상의 목소리
섬진강 매향 굽이굽이 흐르고
사람의 정 가슴마다 담겨
깊은 사랑은 어느새 한폭의 그림이 되어
대한민국 국민의 정서를 입히네
세계 속에 우뚝 서는 토로트의 음률
소년의 걸음걸음마다 놓인다
시인 약력
- 호. 정민靜玟
- 한국방송통신대학교 인문과학대학 국어국문학과(국문학사)
- 한국현대시문학 시인등단
- 사)부산흥사단 부지부장
- 부산을가꾸는모임 이사
- 부산서구청 교통과 근무
- 시를짓고듣는사람들의모임 여성위원장
- 황령문학회 동인
- 한국독도문학작가협회 이사
- 부산사투리보존협회 이사
- 부산공무원문인협회 회장
작년 조선TV에서 20살이 안 된 정동원 군이 우수상을 받고 자신의 노래를 만방에 알렸다. 뒷바라지를 한 정군의 할아버지가 별세함으로써 정군의 출셋길을 보지 못했지만, 하동군에서는 `정동원 길`을 만들어 그를 기리고 있다. -안태봉 시인-
저작권자 © 경남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