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5 07:08 (목)
`다가치 꾸러미` 학교 교육과정 속으로 배송
`다가치 꾸러미` 학교 교육과정 속으로 배송
  • 김명일 기자
  • 승인 2021.05.03 22: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다문화교육센터, 내년 2월 4일 까지

53개국 305종 체험 중심 교구 대여

"교육과정 속 다문화교육 지원할 것"

경남교육청은 초ㆍ중ㆍ고등학교의 체험 중심 다문화 교육을 위해 `다가치 꾸러미`를 대여하고 있다고 3일 밝혔다.

`다가치 꾸러미`는 경남교육청 다문화교육센터가 보유한 53개국 305종의 학습 교구, 전통 악기, 소품, 장신구, 의상, 놀이도구 등 체험형 실물 교수ㆍ학습자료다.

다문화교육센터는 지난달 26일부터 `다가치 꾸러미`를 배송하기 시작했으며, 내년 2월 4일까지 신청 가능하다. 오는 20일 `세계시민의 날`을 전후해 많은 학교가 다가치 꾸러미를 신청하고 있다.

다가치 꾸러미는 다문화 이해와 다문화 감수성, 상호이해, 세계시민교육 등에 활용 가능하다.

알맞은 시기에 다문화교육 자료를 제공해 교육과정 중심의 다문화교육 지원ㆍ확대에 목적을 두고 있다.

`다가치 꾸러미` 대여는 경남교육청 통합예약포털로 신청할 수 있으며, 택배 시스템 도입으로 학교 업무부담을 덜어 주고, 의상 세탁과 교구 소독 및 지원 체계를 유지하고 있다.

다가치 꾸러미 대여 사업은 학교 현장에서 호평을 받고 있다.

함안초 김지선 교사는 "학교에서 쉽게 구할 수 없는 다양한 국가의 자료가 있어 체험 중심의 다문화교육을 펼치기에 아주 유용했다. 대여와 관련한 전 과정이 쉽고 편리해서 더욱 좋았다"며 사용소감을 밝혔다.

교육에 참여한 함안초 권도현 학생은 "다른 나라에도 이렇게 다양한 장난감이 있다는 게 신기하고 재미있어요. 그리고 베트남 옷이 시원해서 베트남 날씨에 대해서도 생각해 볼 수 있었어요. 코로나19가 끝나면 가족과 베트남에 여행 가고 싶어요"라고 말했다.

홍정희 진로교육과장은 "세계시민으로 성장할 학생들에게 다문화에 대한 이해와 감수성 교육은 필수적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다가치 꾸러미 대여를 확대해 교육과정 속 다문화교육을 지속적으로 지원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