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5 17:16 (목)
창원 자산동 고지대 시내버스 노선 신설
창원 자산동 고지대 시내버스 노선 신설
  • 이병영 기자
  • 승인 2021.05.02 22:1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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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시는 고지대에 위치한 자산동 일대의 열악한 대중교통 이용환경을 개선키 위해 지난 1일부터 자산동~마산어시장 구간을 순환하는 시내버스의 개통식을 가졌다.
창원시는 고지대에 위치한 자산동 일대의 열악한 대중교통 이용환경을 개선키 위해 지난 1일부터 자산동~마산어시장 구간을 순환하는 시내버스의 개통식을 가졌다.

자산동~ 마산어시장 217번 중형버스

`대형차 통행 불편` 주민 숙원 해결

창원시는 고지대에 위치한 자산동 일대의 열악한 대중교통 이용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5월 1일부터 자산동~마산어시장 구간을 순환하는 시내버스를 운행한다.

자산동 일대는 지대가 높고 협소한 도로사정으로 인해 대형차의 통행이 어려워 시내버스가 운행되지 못했다. 그래서 지역주민들은 버스를 타려면 1㎞를 넘게 언덕길을 오르내리는 불편함을 감수해야만 했다. 특히 고령자의 비율이 높아 안전확보에도 문제가 많아 시내버스 운행을 요청하는 건의가 많았던 지역이다.

이번 신설되는 271번 시내버스는 창원시립마산박물관을 출발해 만소노인재가복지센터~3ㆍ15대로~마산어시장을 거쳐 경남데파트~월영동~자산동입구~마산박물관으로 순환하는 노선이다. 도로 상황을 고려해 일반 시내버스보다 작은 중형버스로 운행된다.

개통 첫날 1일, 첫차 출발시간 새벽 6시에 맞춰 개통행사도 열렸다. 허성무 창원시장은 시내버스 기사에게 꽃목걸이를 선사하며 안전 운전을 당부했으며, 지역주민들과 환담을 나누고 같이 첫차에 탑승해 자산동 일대를 순환하는 시간을 가졌다. 허성무 창원시장은 "이번 자산동과 마산어시장을 잇는 순환버스 개설로 그간 주민들의 오랜 숙원을 풀어드릴 수 있게 돼 기쁨을 느끼고 있다"며 "이에 만족치 않고 창원형 준공영제 시행 등 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목표로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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