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시 청년 프로젝트
‘2021 청년 친화 도시 공모’ 선정
‘괜찮아 밀양, 청년이잖아’주제
지역 특성 반영 정책 발굴ㆍ진행
‘청년is뭔들’ㆍ‘별별청년’ 등 사업
취업난 해소ㆍ채용박람회 개최
청년농부공동체 지역브랜드 개발
육아부담↓ 공동육아나눔터 개소
청년이 머물고, 돌아오고, 찾아올 수 있는 밀양시를 만들기 위해 시에서는 청년을 위한 프로젝트를 실시하고 있다.
밀양시는 경남도가 주관한 ‘2021 청년 친화 도시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돼 저출산ㆍ고령화로 인한 인구 소멸을 대비하고 지역 발전과 성장의 단초가 되는 청년을 위해 다양한 프로젝트를 펼치고 있다.
시는 청년자원발굴과 역량 강화를 기반으로 청년이 정착할 수 있는 친화 도시를 위해 ‘괜찮아 밀양, 청년이잖아’라는 총괄사업명으로 △청년 친화 도시 조성 사업을 통한 청년 접근성 강화 △청년이 실감하는 일자리 창출 △청년 농업인 안정적 정착 유도 △체계적인 보유 패러다임 청년 인식 개선 등 청년을 위한 정책ㆍ사업을 펼친다.
청년이 스스로 참여하고 성장하고 누릴 수 있는 밀양시의 대표적인 사업들을 소개한다.
청년 스스로 현안 사업 발굴ㆍ진행
청년들이 스스로 현안 사업을 발굴하고 진행하는 청년창업캠프 ‘청년is뭔들’, 청년 도시연구프로젝트 ‘영남대로 탐험대’, 청년동아리 지원 사업 ‘별별청년’ 총 3개의 사업이 있다.
청년창업캠프 ‘청년is뭔들’은 청년 중심 창업가를 발굴, 지원해 청년이 정주할 수 있는 지역으로 발전에 목적을 둔 사업이다. 창업에 관심 있는 청년은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창업 기본 교육 및 창업 캠프ㆍ브랜드창업, 5M 비즈니스 모델, 창업경험자 특강 등 전문적인 창업 교육 프로그램 등을 진행한다.
청년 도시연구프로젝트 ‘영남대로 탐험대’는 지역 콘텐츠의 기획과 제작의 첫 단계로 청년의 시각에서 옛 선비길인 영남대로를 탐험하며 지금까지 발견하지 못했던 새로운 밀양의 문화, 관광, 경제 콘텐츠들을 개발한다.
2개의 탐험대로 나눠 자율 탐험대는 영남대로 권역별로 탐험하며 도시리포트 형태의 성과물을 발간하고, 기획 탐험대는 기존 옛 이이기, 고 자료를 조사해 재해석한 후 콘텐츠 발굴 연구를 하는 청년의 도시연구를 통한 지역 콘텐츠 아카이빙 사업이다.
청년 동아리 지원사업 ‘별별청년’은 밀양시에 거주하는 청년 5명 이상으로 구성된 동아리를 대상으로 활동비를 지원하는 사업으로 청년들의 역량을 개발하고 취미 활동을 공유하는 청년 여가 지원 프로그램이다.
청년이 실감하는 일자리 창출
지역의 일자리 미스매치가 심각해 기업에서는 인력난에 시달리고, 청년들은 취업난에 시달리고 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밀양시에서는 청년이 일하는 기회의 도시를 만들기 위해 2가지의 사업을 구성했다.
첫째 청년 기업 연계 지원으로 구인ㆍ구직을 위한 채용 박람회를 개최 및 취업 지원센터 운영을 통해 상시 일자리 정보를 제공해 지역 청년의 취업난을 감소시키고, 기업체의 인력 수요를 충족을 통해 경제 활성화와 지역 청소년의 직업 체험의 장을 마련해 앞으로 청년이 될 청소년의 밀양시 정착 유도를 기대하고 있다.
둘째, 산업단지 근로 여건 개선 사업으로, 산업단지 내 기숙사 임차비 지원사업을 통해 기업ㆍ청년의 친화적 주거환경 개선 및 지역 외 출ㆍ퇴근자의 인구 유입으로 인력 부족 문제를 해결한다.
청년 농업인 안정적 정착 유도
청년 농부의 증가와 세대별 농부 공동체 활성화ㆍ안정적 정착을 유도하기 위해 밀양시에서는 귀농 청년들의 협업 커뮤니티를 형성한다.
청년 농업인의 취약한 경쟁력 향상과 현장 지도를 통한 활동의 조직화를 위해 청년 지원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첫 번째로, 샐러드 채소의 친환경 양액 재배를 위한 시설과 생산자 공동 CI 개발, 포장재 개발을 주목적으로 하는 스마트팜 친환경 재배 시범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두 번째, 청년 농부 증가와 세대별 농부 공동체를 활성화해 지속가능한 밀양의 농업 체계구축을 형성하는 청년 농부 프로젝트로 청년 농부와 지역 농부 간의 소통체계를 구축해 지역 브랜드 개발 및 농업 소득 증가를 예상한다.
이런 사업들로 밀양시는 2가지 활동을 통해 청년 농업인 영농정보 네트워크 구축과 협업 경영으로 경쟁력을 높이고 집단지도를 통한 지도사업의 효율성과 전문성을 제고해 청년 농업인의 영농 정착을 기대하고 있다.
체계적 보육 패러다임으로 청년 인식 개선
젊은 부부들의 육아 부담을 줄여주고 출산 친화적 환경을 통해 청년들이 시에 정착하는 것을 유도하기 위한 4가지 사업이 있다. 먼저, 공공산후조리원 조성 사업은 산모와 신생아의 건강을 보호하고 청년에 대한 산후조리원 이용료를 지원함으로 청년의 출산 친화적 환경을 조성하고 안전한 산후조리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 핵가족화로 인해 약화한 가족 돌봄 기능을 보완하는 공동 육아 나눔터 사업은 젊은 부모의 육아 부담을 경감하고 지역사회가 참여하는 돌봄 공동체를 통해 양육 친화적인 사회환경을 구축한다.
생애주기별 부모교육 프로그램은 코로나19로 가정 내 부모-자녀 긍정적인 상호 작용을 위한 가족관계를 형성하기 위해 예비 부모 등을 대상으로 생애주기별 체계적인 부모 교육을 한다. 생애주기별 부모교육으로서는 아버지 교육, 아버지 자조 모임, 다문화가족 부모 교육이 있다.
마지막으로 아동 양육 공백 가정의 양육지원책 마련으로 만들어진 아이돌봄서비스 본인부담금 지원 사업은 맞벌이 부부와 한부모 가정 등의 양육 부담 경감을 위해 아이돌봄서비스 이용 시 첫째ㆍ둘째아이 최대 50%, 셋째 이후부터 최대 100% 본인부담금을 차등 지원해준다.
이 밖에 밀양시는 놀이협동조합 ‘얼음 땡’, 협동조합 ‘다랑’, 청년동아리 ‘수북’ 등 보육, 농업, 인문학 등 다양한 분야의 청년단체들이 지역을 기반으로 활동 중이며, 전문가 컨설팅을 통해 사업 내용의 수정ㆍ보완을 거쳐 2022년까지 2년간 총 26억 원의 사업비로 청년들을 위한 정책을 추진할 계획이다.
박일호 시장은 “청년 친화 도시 조성을 통해 청년이 머물고, 돌아오고, 찾아올 수 있는 다양한 프로젝트를 시행해 지역 전체가 청년들로 인해 새로운 활력이 넘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