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문 번역 각국 대사관에 보내
특별방역ㆍ공무원 회식 등 금지
박 교육감 지역교육협의회 중단
경남교육청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감염증 대응 과정을 담아 발간한 `코로나19 백서`가 교육부에 전달된다.
박종훈 교육감은 26일 월요회의를 통해 코로나19 백서를 영문으로 번역해 교육부 및 정부 각 기관과 외국대사관, 교육기관 등에 전달한다고 밝혔다.
박 교육감은 "코로나19 대응 과정을 기록으로 남긴 백서를 만들었다" 며 "교육자치 단체의 코로나19 대응이 K- 방역의 표준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경남교육청은 지난해 전국 시도교육청 가운데 최초로 코로나19 백서를 발간한 바 있다.
백서에는 코로나19 발생 초기인 2월부터 9월까지 8개월의 코로나19 대응 과정을 발생과 확산, 현장의 어려움, 대응, 성찰, 성장, 결론 및 제언과 부록으로 구성했다. 부록에는 직속기관과 교육지원청의 교육 지원, 낱말ㆍ숫자ㆍ사진으로 기억하는 코로나19, 교육공동체 300명의 생생한 코로나 이야기가 담겼다.
특히 대응을 다룬 제4장에는 △대응체제 구축 △방역 강화 △교육과정 맞춤 지원 △교육수요자 맞춤 지원 △학교 및 생활공간 안전 강화 △행정 지원 강화 △직속기관/교육지원청의 교육 지원 △소통 강화 △협력 강화 △홍보 강화 등을 담아 교육청의 지원, 학교현장의 노력, 지역사회의 협력 등을 자세하게 다뤘다.
박종훈 교육감은 이날 교육청 공무원의 코로나19 감염 예방과 특별방역 주간 지침 준수를 당부했다.
도 교육청은 26일부터 다음 달 2일까지 코로나19 특별방역 주간 주간을 시행한다.
박 교육감은 공무원 대상 복무지침을 준수하고, 감염병 예방체계를 강화하고, 학교 내외 생활지도, 유증상자 등 관리에 최선을 다할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