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0 04:11 (토)
작은학교 살려 ‘소망 홀씨’ 퍼트려요
작은학교 살려 ‘소망 홀씨’ 퍼트려요
  • 김명일 기자
  • 승인 2021.04.21 22: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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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은 경남도교육청 전경.
사진은 경남도교육청 전경.

올해 사업 3개 학교 본격 추진

의령 대의초ㆍ창녕 유어초ㆍ함양 유림초

지역별 사업추진위 1차 협의회

이주ㆍ전입학 문의 SNS 운영

올해 경남 작은학교 살리기 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된다.

이 사업은 지자체의 작은학교와 마을의 상생발전을 위해 경남교육청과 경남도, 관계기관이 협력해 추진하고 있다.

지난해는 고성군-영오초와 남해군-상주초를 대상으로 추진했으며, 올해는 의령군-대의초, 창녕군-유어초, 함양군-유림초를 대상을 추진한다.

경남교육청과 경남도, 한국토지주택공사(LH), 의령군-대의초, 창녕군-유어초, 함양군-유림초는 ‘경남 작은학교 살리기 사업’을 본격 추진하기 위해 지역별 사업 추진위원회를 구성하고 1차 협의회를 실시했다.

도교육청은 22일 남해 상주초에서 대의초, 유어초, 유림초의 학교장과 업무담당교사를 대상으로 학교별 사업 추진 방향을 공유하고 학교의 역할과 사업의 지속적 운영 방안을 고민해보는 시간을 갖는다.

지난 2월 이 사업이 보도된 이후 타 지역에 거주하는 많은 학부모들의 문의가 군과 학교에 끊이지 않고 있다.

지역별로 학교의 다양한 교육활동, 학교공간혁신, 지역 여건이나 빈집이주, 임대주택 공급 계획, 일자리, 귀농ㆍ귀촌 지원, 향후 사업 추진 일정 등 이주를 희망하는 학부모들이 사업 관련 정보를 한눈에 확인하고 원활한 소통을 할 수 있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구축ㆍ운영하고 있다.

지난해 전국 최초 자치ㆍ교육행정 기관 간 통합행정으로 시작된 경남 작은학교 살리기 사업은 지역 사회 및 학교의 여건과 특색을 가장 잘 파악하고 있는 군, 학교, 지역사회 중심으로 추진위를 구성하고 운영해 왔다.

올해도 사업 추진위는 군 업무담당 과장과 학교장 등을 공동 위원장으로 하고 면장, 학교장, 교육지원청 담당, 동창회장, 학부모, 이장, 주민 등 10여 명의 위원으로 구성해 사업 정보를 공유하면서 다양한 의견을 수렴한다.

추진위는 월 1회 이상 개최하며, 이주민의 지속적 유도 방안, 지역민 공감대 확산, 빈집수리 및 임대, 임대주택 건립, 학교교육과정 운영, 학교공간혁신, 이주민 모집 및 선정, 마을 정주여건 개선 등의 사안을 서로 협의하면서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의령군은 지난 3월 31일, 창녕군은 4월 13일 1차 협의회를 마쳤으며, 함양군은 4월 29일 개최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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