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4 06:31 (수)
부산시의회 `오염수 방류 규탄대회` 연다
부산시의회 `오염수 방류 규탄대회` 연다
  • 정석정 기자
  • 승인 2021.04.21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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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자갈치시장 친수공간

방사능 검사 강화 등 촉구

부산광역시의회는 22일 오후 2시 자갈치시장 친수공간에서 일본정부의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결정에 대한 규탄 결의대회를 개최한다.

자갈치시장은 일본 정부가 125만 톤이나 되는 원전 오염수를 해양 방류하면 가장 큰 타격을 입게 될 어민들과 상인들의 삶의 터전이다.

이날 대회는 신상해 의장의 "방사능 오염수가 방류되는 날이 오면 수산업의 생존도, 우리 국민의 안전도, 나아가 우리의 미래인 바다의 생명도 지켜낼 수 없으니, 할 수 있는 모든 압박 수단을 동원해 일본 정부가 원전 오염수 방류 결정을 철회하도록 해야 한다"는 규탄 발언을 시작으로 진행된다.

해양교통위원회 이현 위원장과 이영찬 부위원장도 결의문을 통해 "일본 정부의 이번 결정은 최인접국인 우리나라와 충분한 협의과정 없이 이뤄진 일방적 조치로, 전 세계인의 안전과 해양환경에 불가역적인 손상을 초래하는 무책임한 행위"라며 "수산물에 대한 방사능 검사 및 국내 해역의 방사능 유입 검사를 대폭 강화할 것"을 촉구한다.

부산시의회는 미래세대에게 지속 가능한 내일을 물려주기 위해, 일본의 오염수 방류 결정 철회를 관철시키고자 지속적인 노력을 전개할 것이라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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