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4 07:11 (수)
손열음 이름만으로도… 건반 위 `봄 선물` 매료
손열음 이름만으로도… 건반 위 `봄 선물` 매료
  • 이정민 기자
  • 승인 2021.04.21 22: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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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계없는 테크닉을 가지고 있는 국내 정상 피아니스트 '손열음'

23일 진해 `리사이틀` 설렘 가득

베토벤ㆍ슈만 소나타 4곡 연주

코로나 치유ㆍ위로 메시지 전달

클래식에 대해 알지 못해도 한계없는 테크닉과 열정적인 퍼포먼스로 클래식의 애호가로 만드는 피아니스트 `손열음의 리사이틀` 무대가 열린다.

창원문화재단은 오는 23일 오후 7시 30분 진해문화센터 구민회관 공연장에서 국내 정상급 피아니스트 `손열음 리사이틀`을 개최한다.

이번 공연은 `피아노계의 신데렐라`, `해외 유명 콩쿠르 최연소 1위`로 이름을 알리고 있는 피아니스트 손열음의 특유의 긍정적인 감성 클래식 공연으로 베토벤과 슈만의 레퍼토리를 열정적인 퍼포먼스로 보여주는 진해문화센터에서의 첫 콘서트이다.

'손열음' 리사이틀 포스터

손열음이 연주할 곡은 `고전 소나타의 정수`로 베토벤의 `안단테 파보리 WoO.57`와 베토벤 스스로도 상당히 만족스러워 한 `피아노 소나타 21번-발트슈타인`, 슈만이 클라라와 사랑에 빠져 작곡한 판타지 C장조 Op.17, 클라라가 18세 성인이 된 이후 청혼이 받아들여지자 그 기쁨을 표현한 아라베스크 Op.18 등 4곡을 연주한다.

특히, 슈만 판타지 C장조 op.17은 3악장으로 구성되며, 1악장은 스승 비크의 반대로 클라라와 헤어져 있던 그 시대 슈만의 사랑과 그로 인한 불안, 슬픔과 격정이 휘몰아치는 곡으로 관객들은 손열음의 한계없는 테크닉 속 슈만의 슬픔과 격정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손열음은 고난 속에서도 음악을 향한 열정으로 명곡을 탄생시킨 악성 베토벤과 슈만의 곡을 통해 코로나19로 상처받은 관객들에게 치유와 위로의 메시지를 담았다.

창원문화재단 관계자는 "클래식에 대해 알지 못해도 클래식 덕후로 만들어 버리는, 열정적인 피아니스트 손열음과 함께, 긍정적 감성으로 전해지는 강렬하고 여유 넘치는 감동 깊은 시간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공연의 주인공 피아니스트 손열음은 한국 예술 종합 학교 음악 영재로 수석 입학했고, 피아니스트 김대진의 지도를 받았으며, 한국예술종합학교 음악원 기악과를 졸업한 후 독일 하노버 국립 음악대학교에서 수학했다. 제 14회 차이콥스키 국제 피아노 콩쿠르 준우승, 모차르트 협주곡 최고 연주상을 휩쓸어 세계 음악계의 주목을 받아 그 이후로 다양한 공연을 펼치고 있다.

이후, 피아니스트 그 이상 관객과 소통하려는 노력으로 연주 이외에도 <피아니스트 손열음의 클래식 이야기 : 하노버에서 온 음악편지> 책을 출간하는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해 오고 있다.

최근에는 TV예능프로그램 `놀면 뭐하니`에 깜짝 출연해 그녀만의 독특한 매력으로 부드럽고 달콤한 감동을 전해 인기를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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