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5 20:32 (목)
4차 유행 우려, 다중이용시설 거리두기 잘 지켜야
4차 유행 우려, 다중이용시설 거리두기 잘 지켜야
  • 경남매일
  • 승인 2021.04.21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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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감염증은 잠복(무증상) 기간을 감안해 거리두기 지침을 엄격하게 지켜야 한다. 코로나19 감염자 가운데 무증상이나 자각할 수 없을 정도의 경미한 증상 발현자도 있다고 한다. 특히 어린이와 청소년의 경우 증상이 얕아서 알아차리지 못하고 지나갈 수 있다고 한다. 최근 무더기 감염자가 발생한 보습학원과 음식점, 다중이용시설은 무증상 기간을 감안해 발열 체크와 거리두기 지침을 각별히 준수할 필요가 있다.

지난주(16~18) 김해 보습학원 집단감염과 사천 음식점, 진주 단란주점 등에서 다수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 김해의 한 초등학교는 한 학생이 집단감염이 발생한 보습학원에 다녀 학생 11명과 교직원 1명이 확진됐다. 해당 학교 학생 322명과 교직원 83명 등 총 405명에 대해 추가로 검사를 했다. 다행히 검사 결과 모두 음성으로 확인됐다. 자칫 학교 현장에서 대형 감염으로 번질 수 있었던 사안이었다. 이번 일로 해당 지역 24개 초등학교는 수업을 원격으로 전환해 추가 확산에 대비하고 있다.

미국질병통제예방센터(CDC)에 따르면 코로나19 잠복기는 2일에서 14일로, 평균 7일이다. WHO(국제보건기구)는 2020년 1월 29일 잠복기(무증상) 상태에서도 코로나19가 감염된다고 공식 발표했다.

최근 며칠간 코로나19 확진자가 700명대를 유지하면서 4차 대유행이 우려된다. 도민들도 급하지 않은 모임은 취소하거나 미뤄 개인 감염을 예방해야 한다. 또 여러 사람이 모이는 장소에 방문하거나, 행사에 참여하는 것도 최대한 삼가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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