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16 14:48 (화)
‘문화도시’ 김해시 대표 박물관 12곳 선정
‘문화도시’ 김해시 대표 박물관 12곳 선정
  • 김용구 기자
  • 승인 2021.04.19 22: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김해시가 지역을 대표하는 12개 박물관을 선정했다. 사진은 대성동박물관 전경.
김해시가 지역을 대표하는 12개 박물관을 선정했다. 사진은 대성동박물관 전경.

가야사 보존 국립김해박물관

한글ㆍ민속ㆍ도자 등 다양

국공사립 총망라 책자 제작

‘문화 도시’ 김해시가 지역을 대표하는 12개 박물관을 선정, 우수 관광시설과 연계를 강화한다.

19일 시에 따르면 박물관은 코로나 시대를 맞아 사회적 거리두기 속에 안전하게 나들이할 수 있는 공간으로 인식되고 있다.

우선 국립김해박물관은 가야 역사ㆍ문화를 연구ㆍ보존하기 위해 1998년 7월 개관한 국내 대표 가야사 박물관이자 지역 대표 복합문화공간 역할을 하고 있다.

대성동고분박물관은 금관가야 왕들의 묘역인 대성동 고분군과 연계해 금관가야의 찬란한 문화를 살펴볼 수 있는 박물관이다. 특히 대성동 76호분 출토 목걸이는 가야인들의 수준 높은 문화를 엿볼 수 있는 귀중한 자료로서 지난해 보물 제2081호로 지정됐다.

김해한글박물관은 김해 출신 한글학자 한뫼 이윤재ㆍ눈뫼 허웅 선생의 한글연구 업적을 중심으로 한글유산의 중요성을 알리는 박물관으로 오는 6월 개관 예정이다.

이와 함께 클레이아크 미술관은 세계 최초 건축도자 전문 미술관이며 분청도자박물관은 국내 최초 분청도자 전문 박물관이다.

이외에도 △옛 생활용품 등을 전시하는 김해민속박물관 △습지의 생태를 학습하는 화포천습지 생태박물관 △민속품 전시와 체험을 하는 한림박물관 △의료 및 병원사를 연구하는 인제대 박물관 △진영역철도박물관 △목재문화박물관 △수도박물관 △김해분청도자박물관 등이 있다.

시는 시민들의 박물관 투어를 돕기 위해 이런 내용을 담은 소책자(박물관 도시 12+) 1000부를 제작해 필요한 시민들에게 나눠주고 있다.

허성곤 시장은 “품격 있는 박물관 도시를 만들어 시민들에게 되돌려 드리기 위해 앞으로도 인도박물관, 장군차박물관, 만화박물관, 시립박물관, 불교박물관, 농업박물관 같은 특징 있는 박물관을 계속 조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