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군은 자연재해로 인한 농업인의 경영불안을 해소하고 농가 소득안정을 도모하기 위해 `농작물재해보험 지원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군은 지난 2월 과수 4종에 대한 가입개시에 이어 4월에는 밤, 대추, 고추, 고구마 옥수수, 벼를 가입개시한다. 밤ㆍ대추ㆍ고추는 4월 19일~ 5월 14일, 고구마ㆍ옥수수는 4월 26일~ 6월 11일, 벼는 4월 26 ~ 6월 25일까지다.
군에 따르면 최근 3년간 태풍과 집중호우, 봄철 저온 등 기상재해가 잦아지면서 농가의 농작물재해보험 가입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지난해의 경우 봄철 저온현상으로 군 과수 재배면적의 약 50%에 해당하는 400㏊가 개화기 냉해피해를 입었으며 긴 장마와 2~3차례의 태풍으로 수확기 농작물에 많은 피해가 발생하였다.
이에 따라 최근 3년간 함양군의 농작물 재해보험 가입건수와 면적은 지난 2018년 1462건 1521㏊, 2019년 1586건 1530㏊, 2020년 2071건 2049㏊로써 매년 증가추세며 작년 피해로 인해 올해는 보험 가입자수가 큰 폭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보험료는 보장수준에 따라 최대 90%까지 지원하고 농가는 최소 10%만 부담하면 보상은 품목별 보험 상품별로 다양하며 가입을 원하는 농가는 가까운 농축협을 방문해 가입하면 된다. 군 관계자는 "농작물 자연재해는 예고없이 닥칠지 모름으로 보험에 가입해 피해보상을 받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저작권자 © 경남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