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19 18:59 (금)
보습학원 집단감염… 김해 초교 원격수업 전환
보습학원 집단감염… 김해 초교 원격수업 전환
  • 김명일 기자
  • 승인 2021.04.19 22: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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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직원 다중이용시설 자제 등 당부

학원 지역 확산 예방 휴원 참여

`아이톡톡` 트래픽 해소 진행 지원

김해 지역 한 보습학원에서 코로나19 학생 감염자가 무더기로 발생해 김해 동(洞)지역 24개 초등학교가 19일부터 23일까지 원격수업에 들어갔다.

19일 김해 지역 60개 초등학교 가운데 24개교는 수업을 원격으로 전환했으며 김해시 읍면과 장유동 권역 학교는 제외했다.

이와 관련 경남교육청은 보습학원 관련 코로나19 확산 예방을 위해 19일부터 오는 30일까지 김해지역 전 학원을 대상으로 특별점검에 들어간다.

박종훈 교육감은 이날 월요회의를 통해 코로나19 무더기 확산과 관련해 행정력을 총동원해 확산 차단에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박 교육감은 "김해 지역 코로나19 확진자 발생으로 오늘부터 1주일간 김해 동지역 초등학교 원격 수업으로 전환했다"며 "다른 시도에서 학교와 학원 감염사례가 있었고, 김해서도 유사한 사례가 발생해 선제적 조치를 했다"고 말했다.

이어 박 교육감은 코로나19 추가 확산 예방을 위한 후속 조치도 당부했다.

그는 "코로나19 4차 대유행이 올 것이라는 우려가 있는 만큼, 학교가 지금보다 더 애써서 지켜내야 할 것"이라며 "등교 전 자가진단과 의심 증상 학생 등교중지, 지속적인 모니터링과 마스크착용, 교직원 다중시설 이용자제"등을 강조했다.

특히 학원에 대해서도 적극적인 휴원 참여를 독려하면서, 모든 행정력을 총동원해서 코로나가 확산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할 것을 당부했다.

아울러 김해 동지역 초등학교는 원격수업에 들어가면서 `아이톡톡`을 이용 시 집중현상에 따른 트래픽 과부하가 걸리지 않도록 네트워크 점검을 철저히 해서 원격수업을 원활하게 진행하도록 지원할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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