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5 06:38 (목)
산청군, 고품질 임산물로 소득 자원화 집중해야
산청군, 고품질 임산물로 소득 자원화 집중해야
  • 경남매일
  • 승인 2021.04.19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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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산에서 나고 자란 봄 산나물이 인기몰이 중이라고 한다. 코로나19 감염병 시대를 맞아 국민은 그 무엇보다도 건강한 먹거리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국내 굴지의 한 식품업체는 자사의 제품이 코로나19 면역에 좋다고 홍보를 했다가 고발되는 등 건강한 먹거리가 화두다. 이런 가운데 지리산 청정골, 산청에서 생산되는 봄 산나물이 국민으로부터 사랑을 받고 있다고 한다.

산청군과 산청군 산림조합(임협), 산청군 농협이 협업으로 산나물 꾸러기를 온ㆍ오프라인 매장에서 판매하고 있다. 산청 산나물 꾸러기는 지역산 산마늘, 곰취, 눈개승마, 머위, 두릅 등 봄철 산나물 묶음 꾸러미를 상품으로 구성했다. 이름만 들어도 벌써 건강해지는 느낌이다.

산청 산나물 꾸러미는 최근 서울과 창원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산청 산나물 꾸러미 특판행사에서 준비한 500세트, 1200만 원어치가 완판돼 인기를 실감케 했다. 예년의 경우 200여 농가는 15억 원 수준의 판매 실적을 올렸는데 올해는 코로나19로 온라인 주문도 더 늘고 있다고 한다.

산청 산나물의 인기는 뛰어난 맛과 깊은 향 등 품질의 우수성도 있지만 국내 산나물 주산지인 강원지역보다 수확시기가 20일가량 앞서면서 선점 효과를 톡톡히 본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산청한방약초축제`로 잘 알려진 `약초의 고장 산청군`의 이미지도 한몫을 했다. 제철 음식인 산나물은 약이 되는 식품이다. 비단 감염병 시대가 아니더라도 몸에 좋은 식품이다. 산청군은 친환경 임산물 재배, 산림작물 생산단지 조성 등 임산물 소득 자원화와 안정적인 출하와 판매 등 유통 시스템을 구축해 산나물을 특화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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