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0 08:06 (토)
박종훈 교육감,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철회 촉구
박종훈 교육감,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철회 촉구
  • 김명일 기자
  • 승인 2021.04.15 22: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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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한 급식 의지 등 표명`

수산물 전면 금지 등 대책 강구

박종훈 경남교육감은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결정에 대해 강력하게 철회를 촉구했다.

박 교육감은 15일 일본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에 보관 중인 오염수의 해양 방출을 결정한 일본 정부에 대해 입장 철회를 촉구하고, 관련 대책을 담은 성명서를 발표했다.

박 교육감은 이번 결정이 "광범위한 안전 문제, 수산물 오염과 해양생태계 파괴 등을 우려하는 국제사회의 강력한 반대에도 불구하고 내려진, 지극히 무책임하고 일방적인 결정"이라고 비판했다.

또 "생명의 원천이자 인류의 공동 자산인 해양생태계가 후쿠시마 원전의 방사능 오염수로 파괴되지 않도록 이번 방류 결정을 일본 정부가 즉각 철회할 것"을 강력하게 촉구했다.

아울러, 안전한 학교급식을 지키기 위해 △일본산 수산물 전면 사용금지 추진 △방사능 등 유해 물질 관련 검사 확대 △안전한 식재료 사용 교육 강화 △16개 시ㆍ도교육청에 공동성명 채택 및 공조 체계 구축 제안 △지방자치단체와도 적극적인 협력과 대응 등의 대책을 발표했다.

박종훈 교육감은 "어떤 경우에도, 안전한 학교급식이 위협받지 않도록 다각적인 대책을 세워 강력히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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