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6 08:29 (금)
목련의 사랑
목련의 사랑
  • 권윤오
  • 승인 2021.04.15 21: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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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윤오 시인
권윤오 시인

 

 

 

 

하얀 백설공주가

하얀 꽃향기를 즐기고 있다

하얀 나무위에

하얀 꽃 하얀 새가 춤을 춘다

참으로 아름답구나

찬 기운이 채 가시기도 전

봄 향기 찾아 온 그대는

진주 같은

고결한 사랑을 먹고 있음이다

첫날밤 신부의

하얀 속옷 벗소리에

설레는 마음은

춥고 외로운 모진 밤이 오더라도

임을 향한

사랑은 영원히 변치 않으리라

목련은 봄을 상징하는 꽃으로 사랑받고 있다.

순백의 빛깔 속에서 아련한 첫사랑의 멋을 본다.

`하얀 속옷 벗는 소리`는 시인의 내밀한 언어를 듣는다.

-안태봉 시인-

시인 약력

- 호. 정산당頂汕堂

- 시인 수필가, 포항 출생

- 시를짓고듣는사람들의모임 고문

- 한국문협 회원. 부산문협 이사

- 부산불교문협 자문위원. 새부산시협 자문위원

- 부산시협 부회장역. 부산진문협 이사

- 부산해동문학 회장역

- 한국문학협(한국시낭송회) 자문위원

- 시집 : 바다위에 서 있는 고향, 풍경을 그리는 화백, 묵언의 기도, 인생의 길목에서, 청솔의 향기

- 수상 : 제19회 황희문학상, 한국 예총회장 문학대상, 서울시의회 의장 문학대상, 실상문학 우수상, 한국문학협회 문학 본상, 문화와 문학타임지 작가상, 실상문학 봉사상

- 한국문협이사장 유공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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