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교육지원청(교육장 정우석)은 13일, 창원 관내 전 학교장을 대상으로 ‘학교폭력 예방을 위한 학교장 릴레이 챌린지(이하 챌린지)’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챌린지를 통해 학교폭력 예방뿐만 아니라, 관련 학생들의 치유와 관계회복에 대한 학교장의 의지를 모을 계획이다.

이번 챌린지는 지역별로 학교급을 고려한 8개 권역으로 나누어 관내 230개교를 대상으로 실시하며, 시작에 앞서 권역별 대표단 발대식을 가졌다.

발대식에서 화양초 김광룡 교장 등 권역별 대표 학교장 8명은 학교폭력 예방 및 근절, 관계회복 및 갈등조정을 위한 협의회를 가진 후 다음 참여 학교를 지명했다. 지명된 학교에서는 다양한 방식으로 챌린지 행사를 실시하고 다음 학교를 지명하면 된다. 창원교육지원청에서는 지명된 학교를 파악하여 관내 모든 학교가 챌린지에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정우석 교육장은 “관내 모든 학교장이 이번 챌린지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기를 바란다.”면서 “학폭이 발생하더라도 관련 학생들의 치유와 관계회복 지원에 학교장의 역량을 모아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