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19 15:17 (금)
서울서 `문신 탄생 100주년 기념특별전` 연다
서울서 `문신 탄생 100주년 기념특별전` 연다
  • 이병영 기자
  • 승인 2021.04.14 2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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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시는 14일 국립현대미술관 서울에서 `2022년 문신탄생 100주년 기념 특별전` 공동주최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창원시는 14일 국립현대미술관 서울에서 `2022년 문신탄생 100주년 기념 특별전` 공동주최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창원시ㆍ국립현대미술관 업무협약

작품ㆍ자료 조사 연구해 기획ㆍ운영

창원시는 `2022년 문신탄생 100주년 기념 특별전` 공동주최를 위해 국립현대미술관과 손을 맞잡았다.

창원시는 14일 오전 11시 국립현대미술관 서울에서 `2022년 문신(文信, 1922-1995) 탄생 100주년 기념 특별전` 공동주최를 위한 상호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창원 출신 조각가 문신의 탄생 100주년 기념 특별전은 오는 2022년 상반기 국립현대미술관 덕수궁에서 열릴 예정이다.

시는 이번 협약으로 창원시립마산문신미술관이 소장하고 있는 조각가 문신 관련 모든 작품과 자료를 국립현대미술관에 공유한다. 이를 바탕으로 국립현대미술관은 작가의 삶과 예술세계에 대해 조사ㆍ연구하고 탄생 100주년 기념전시를 기획ㆍ운영한다.

문신은 지난 1922년(호적상 1923년) 일본 규슈(九州) 사가현(佐賀縣) 다케오(武雄) 탄광지대에서 태어났다. 만 5세 때 조모가 계시는 마산으로 귀국해 성장한 그는 경제적으로 풍요롭지 못한 상황에서도 미술을 공부하기 위해 1939년 일본으로 떠났고, 1945년 일본미술학교 서양화과를 졸업했다. 귀국 후 화가로서 활동하던 그는 1961년 도불을 감행, 1980년 영구 귀국할 때까지 프랑스를 중심으로 왕성하게 활동했다. 이 시기 문신은 화가가 아닌 조각가로서 국제무대에서 뛰어난 예술적 성과를 인정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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