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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시, 봉하마을 대통령 추모공간 개관 연기
김해시, 봉하마을 대통령 추모공간 개관 연기
  • 김용구 기자
  • 승인 2021.04.13 2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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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5월로 개관 연기된 `김해 깨어있는 시민문화체험전시관`. 연합뉴스
내년 5월로 개관 연기된 `김해 깨어있는 시민문화체험전시관`. 연합뉴스

콘텐츠 관련 예산 확보 지연

당초 내달→ 내년 5월 변경

연내 전시시설 완료ㆍ시운전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 추모공간인 `김해 깨어있는 시민문화체험전시관` 개관이 내년 5월로 연기됐다.

시는 당초 다음 달 개관을 목표로 추진한 해당 시설 조성사업이 관련 예산 확보 등 문제로 부득이하게 연기한다고 13일 밝혔다.

시는 국도비 78억 원을 포함한 총 198억 원이 투입해 진영읍 봉하마을 노 전 대통령 사저 건너편에 연면적 3780㎡ㆍ지상 2층 규모의 추모 공간을 조성 중이다.

앞서 2017년 12월 착공해 지난해 10월께 외관 공사를 완료했다. 그러나 내부 콘텐츠 조성 등에 쓰일 재정지원사업비 40억 원을 확보하는데 차질이 생기면서 사업 지연이 불가피하게 됐다.

시 관계자는 "재정지원사업비 중 30억 원은 시의회 추가경정예산을 통해 확보했다"며 "올해 시의회 예산으로 나머지 10억 원도 마련하면서 막바지 준비에 한창이다"고 설명했다.

시는 현재 노 전 대통령이 강조한 `사람 사는 세상`, `깨어있는 시민` 등과 관련된 콘텐츠를 채우기 위한 작업에 매진하고 있다.

연말까지 전시시설을 설치를 마무리하고 시운전, 시범운영 등을 거친 후 개관한다는 방침이다.

허성곤 김해시장은 "내년 5월에 차질 없이 개관할 수 있도록 열심히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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