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5 21:15 (목)
‘임대료 반값’ 김해 청년공유주택 문 열어
‘임대료 반값’ 김해 청년공유주택 문 열어
  • 박재근ㆍ김용구 기자
  • 승인 2021.04.12 22: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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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김해시 삼방동에 있는 거북이집 2호 개소식이 열리고 있다.
12일 김해시 삼방동에 있는 거북이집 2호 개소식이 열리고 있다.

삼방동 거북이집 도내 두번째

총 10명 입주ㆍ남성 1명 모집

“거주 공간 확충 지원 강화”

김해시에 청년에게 주변 임대료 시세 반값에 제공하는 경남 두 번째 ‘거북이집’이 문을 열었다.

시는 12일 삼방동 거북이집 2호(민간참여형 청년주택)가 개소했다고 밝혔다.

민간참여형 청년주택은 15년 이상 노후주택을 리모델링, 임대료를 주변 시세의 반값에 제공하는 공유주택(셰어하우스)이다. 거북이집 1호는 지난해 창원에서 문을 열었다.

시는 김해 거북이집 조성을 위해 지난해 7월 삼방동 소재 다가구 주택을 선정했다. 이어 같은해 11월 말 리모델링 설계용역에 이어 올해 3월 공사를 완료했다.

중흥건설(주)과 경남도, 김해시, 경남개발공사가 협업했다.

김해 거북이집에는 총 10명의 청년이 입주한다. 현재 8명이 입주했으며 이달 중 1명이 입주할 예정이다. 나머지 입주자 1명(남)은 모집 중이다.

이날 개소식에는 박종원 경남도 경제부지사, 강덕출 김해 부시장, 경남개발공사ㆍ중흥건설(주) 관계자, 입주 청년 등 30여 명이 참석했다. 이들은 현판 제막 후 주택 내부를 살펴보고 청년주택 옥상에서 대화의 시간을 가졌다.

박종원 경제부지사는 “앞으로도 청년 의견을 반영해 저렴하고 안전한 거주 공간을 확충해 나가는 주거지원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강덕출 김해시 부시장은 “청년들이 학자금, 일자리, 주거 문제와 같은 자립에 필요한 기본적인 문제에 당면해 있으나 청년다운 열정과 패기를 잃지 말라”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청년 미래를 함께 응원하기 위해 청년주택을 계속 만들어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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