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설 관계자 소화기로 확산 막아
창원 한 산후조리원에서 불이 났으나 목격자가 주택용 소화기로 초기진화에 나서 큰 화재로 번지는 것을 막았다.
12일 창원소방서에 따르면 지난 8일 12시 41분께 의창구 사림동에 한 산후조리원에서 불이 났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대원들이 현장에 도착했을 땐 시설 관계자에 의해 초기 진압이 이뤄진 상태였다. 신고자는 인테리어 공사 중 천장에서 연기와 불꽃이 발생하는 것을 목격, 즉시 119에 신고했다. 이후 소화기를 활용해 초기 진화를 시도하며 연소 확산을 막았다. 이날 화재는 자칫 인명ㆍ재산피해가 발생할 수 있었지만 주택용 소방시설 활용으로 차단기 및 천장 일부가 탄화되는 피해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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