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조합중앙회 청사 앞 행사

산마늘ㆍ곰취 등 꾸러미 구성

산청군과 산청군산림조합이 서울에서 ‘지리산 산청 산나물 꾸러미’ 특판행사를 진행한다.

군과 조합은 14~15일 양일간 서울 산림조합중앙회 청사 앞에서 ‘코로나19’ 탓에 판로에 애로를 겪는 임업인을 돕고자 ‘산나물 꾸러미’를 판매한다고 12일 밝혔다.

군은 임가 소득증대와 판로확대를 위해 ‘지리산 산청 산나물’ 알리기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산나물 꾸러미’는 산마늘, 곰취, 음나무 등 다양한 품목으로 구성돼 있다.

군 지역 전문 임업인들이 생산한 우수한 품질의 산나물을 선별, 소비자 선호에 맞게 300~500g 소포장 단위의 꾸러미 형태로 구성했다.

가격은 꾸러미에 따라 1만 5000원부터 3만 원까지 다양하다. 인터넷 쇼핑몰과 직거래장터보다 10여%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다.

현재 ‘산청 산나물 꾸러미’는 군 직영 온라인 쇼핑몰인 ‘산엔청 쇼핑몰’을 통해 구매할 수 있다.

군 관계자는 “지리산 천왕봉 기운을 듬뿍 받고 자란 ‘산청 봄 산나물’을 맛 보고 ‘코로나19’ 지친 몸과 마음에 활력을 더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9일 창원컨벤션센터 옥외광장에서 열린 ‘산청 산나물 꾸러미’ 특판행사는 도시 소비자들 호응 탓에 500세트, 1200만 원 어치가 판매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