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사람 수준은 이 정도밖에 안 돼!"， "그 사람 정말 수준이 높아!"라는 말을 자주 듣거나 말하고 한다. 이때 쓰이는 `수준`이라는 단어가 주어진 상황에 따라 다양한 의미를 갖는 것을 보게 된다.

오늘은 이 `수준`이라는 단어를 리더십과 관련해 생각해보기로 한다. 간략히 말하면 리더십에서 `수준`은 `영향력`을 말한다. 리더십의 크기， 즉 영향력의 크기가 그 사람의 수준을 결정하는 표지가 된다는 말이다. 예를 들어 어떤 사람의 리더십의 수준이 `10`이라고 한다면 그때 그의 영향력은 `9` 이상이 될 수는 없다.

좋던 나쁘던 리더십의 능력은 개인적 영향과 우리가 속한 조직체의 잠재적인 영향을 결정한다. 그래서 리더들은 끊임없이 자기 개발에 힘써야 하는데， 스스로의 리더십 수준을 업그레이드할 수 있는 방법으로 다음과 같은 것들이 있다.

첫 번째， 우리의 리더십을 확실하게 업그레이드시킬 방법은 `자아`를 발견하는 것이다. 물론 자신을 알기 위해 이것 저것을 해본 적도 있다. 여행도 떠나고， 책도 읽고， 성격 검사도 해보고， 사람도 만나본다. 하지만 많은 사람들이 자신을 모르겠다고 한다. 그래서 "나를 알기 위해 도대체 무엇을 더 해야만 할까?" 질문을 한다. 그런데， 꼭 무엇을 더 하지 않아도 된다. 이미 내가 살아온 지난 삶 속에 내가 있다. 나에게 너무 익숙해서 아직 발견하지 못했을 뿐이다. "사람들은 모두 서둘러 특급열차를 타지만， 이젠 자신이 무엇을 찾아 그리도 헤매고 있는지 조차 알지 못한다"(생텍쥐페리의 어린왕자에서)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새로운 경험보다는 걸어온 길을 되돌아보고 성찰하는 것이다. 자신을 잘 알게 돼야 변화가 가능하기 때문이다.

잠시 자신에게만 집중하는 시간을 내서， "내가 어떤 사람인지， 진짜 뭘 원하는지， 나에게 무엇이 중요한지" 나를 관찰하고 돌아보며， 현재 고민의 해결책을 내 안에서 스스로 찾아보자.

두 번째， 우리의 리더십을 확실하게 업그레이드시킬 두 번째 방법은 `자아를 개발하는 것`이다. 자아개발은 자신의 존재가치를 발견하는 것이다. 자신 안에 무엇이 있는지 알고 그것을 개발할 때 상상할 수 없는 기적이 일어나게 된다. 반면， 자신 안의 있는 것을 과소평가하며 다른 사람이 가진 것에 대하여 더 많은 관심을 보일 때는 기적이 일어나지 않는다. 이젠 시선을 돌려보자.

많은 사람들이 자신에 대해서 부정적 자아를 토로한다. "할 수 없다! 가진 것이 없다! 무능하다!" 하지만 나의 기분이 나의 태도가 되어선 안 된다. 이런 생각이 들 때， 내 손에 있는 것이 무엇인지를 봐야 한다. 결국 내 인생은 내 손 안에 있는 그것으로 살아가야 하기 때문이다. 자신에 대한 신뢰가 생기게 되고 행복을 누릴 만한 사람이라는 자기 존중감이 생겨야 한다. 내 손에 있는 것이 무엇인지 확실히 알게 되면 그때부터 새롭게 개발되는 자아를 보게 된다.

이상의 이야기를 다시 한번 정리하자면， 먼저 자기 자신을 있는 그대로 바라보고 현재 자신의 상황을 명확히 파악하는 자기인식이 먼저이다. 그리고 내가 누구인지，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자신을 통해 발견하고 이해해야 한다. 또한 혼자서도 절대 흔들리지 않을 나만의 기준을 발견하고， 끝으로 나를 존중하고 사랑하는 방법을 알고 실천해야 한다. 이를 위해서 나에게 쓰는 편지와 같은 글쓰기를 추천한다.

가능성은 우리의 가장 가까운 곳에 있다. 멀리 있는 것이 아니다. 지금 내 안에 있는 것이다. 내 안에 세상에서 가장 소중한， 나 밖에 없는 것이 있다. 이제 상황이 어렵다고 주저앉거나 포기하지 말고， 자신을 발견하고 개발하면서， 자아의 한계를 뛰어 넘는 경험을 해보자. 자신을 무시하지 말고， 우리의 리더십을 확실하게 업그레이드하는 노력을 경주해보면 어떨까! 마크 트웨인이 충고한다. "지금부터 20년 후엔 너는 네가 한 일보다 하지 않은 일 때문에 더 실망하게 될 것이다. 그러므로 닻을 올려라. 안전한 항구를 벗어나 멀리 항해하라. 탐험하라. 꿈을 꾸어라. 발견하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