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5 12:37 (목)
텃밭으로 치매 관리ㆍ농업 치유 시너지 효과
텃밭으로 치매 관리ㆍ농업 치유 시너지 효과
  • 임채용 기자
  • 승인 2021.04.11 22: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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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치매안심센터는 올해 신규 시책으로 `치매 치유 텃밭`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양산시치매안심센터는 올해 신규 시책으로 `치매 치유 텃밭`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양산치매안심센터 `치매 치유 텃밭` 운영

`내가 키워 먹는 텃밭 갖기` 등 활동 가져

양산시치매안심센터는 올해 신규시책으로 `치매 치유 텃밭`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라고 11일 밝혔다.

`치매 치유 텃밭`은 원예, 동물, 곤충 등과 관련된 농업 활동과 농촌의 자원, 환경을 통해 참여 대상자를 정신적으로 치유하고 궁극적으로 농업과 사람을 연결하는 치유 농업 프로그램이다. 현재 치매안심센터에서는 물금읍 증산리에 소재하는 텃밭을 농업기술센터로부터 분양받아 `기억이 싹트는 치유 텃밭`을 운영하고 있다.

또 식목일을 맞아 치매 어르신을 위한 쉼터프로그램에 참여하는 어르신을 대상으로 채소를 직접 키워 먹을 수 있는 `내가 키워 내가 먹는 우리 집 텃밭 갖기`를 운영, 직접 발아한 씨앗을 텃밭 상자에 옮겨 심고 상자를 집으로 가져가 가꾸고, 먹고, 즐기는 활동을 할 수 있도록 했다.

이번 활동을 통해 어르신의 오감을 자극하고 인지ㆍ신체의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으며 `1가구 1텃밭` 실현으로 치매 관리에 농업의 치유적 기능이 시너지 효과를 내었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치매 어르신은 "치매안심센터에서의 프로그램을 통해 가정에서 채소를 키우고 가꾸는 스스로 할 수 있는 일이 생겨 행복하고, 자란 채소를 수확하는 날이 기대된다"고 소감을 전했다.

강경민 보건소장은 "어르신들을 위한 다양한 치유농업 프로그램을 연계해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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