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사 신축 생각을 짓는 사람들` 첫 회의
풍수지리학적 접근 청사 배치 등 제안
`남해군 신축 청사는 어떤 모습으로 지어야 할까?`
남해군이 군민들과 함께 신축 청사의 청사진을 함께 그려나가기 위해 모집한 `청사 신축 생각을 짓는 사람들`이 지난 2일 첫 회의를 열고 다양한 아이디어를 공유했다.
지난달 공개모집을 통해 결성된 `생각을 짓는 사람들`은 총 32명의 회원이 활동하게 되며, 연력ㆍ직업군ㆍ관심 분야 등이 다양하게 분포되도록 구성됐다.
이날 첫 회의에서부터 다양하고 깊이 있는 아이디어들이 쏟아졌다.
`풍수지리학적 접근을 통한 군청사의 배치` 제안과 `지리적ㆍ역사적ㆍ문화적 특성을 반영한 청사`에 대한 구상이 소개됐다. 또한 `남해읍의 문화재 복원을 통해 과거와 현재의 시간성을 동시에 드러내는 장기적인 안목이 필요하다`는 제안도 이어졌다.
이와 함께 회원들은 지하주차장이나 주자 타워 공간을 확충해 청사 터 지상은 공원과 산책로가 있는 문화공간으로 조성해야 한다고 한목소리를 냈다.
장 군수는 "청사추진위원회에서 회의를 하고 현 청사를 확장해 군청을 짓는 것으로 부지 확정을 한 만큼 군민이 원하는 청사가 돼야 한다"며 "군민의 아이디어가 반영된 청사가 지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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