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만여㎡ 규모ㆍ23개 시설 갖춰
신고ㆍ대피ㆍ탈출 등 몸으로 배워
도민에게 체험 중심의 안전 교육을 제공하는 `경남도 안전체험관`(이하 안전체험관)이 오는 6월 정식 개장한다.
경남도 소방본부는 2017년에 합천군 용주면 고풍리에 착공한 안전체험관이 건립돼 오는 6월 20일까지 시범운영 중이라고 7일 밝혔다.
안전체험관은 7만 1824㎡ 규모에 23개 전시체험시설을 갖춰 도민에게 체험 중심의 안전교육을 제공할 계획이다.
주요 체험시설은 4D 재난체험관(영상), 지진ㆍ붕괴ㆍ태풍ㆍ침수 등 자연재난체험관, 화재 신고ㆍ진압ㆍ대피ㆍ비상탈출 등 화재안전체험관, 응급처치ㆍ방사능 안전체험관, 승강기 안전체험관 등이다.
이론교육이 아닌 실물 체험중심의 안전교육이 가능하도록 구성돼 있다.
소방본부는 오는 6월 20일까지 소방공무원과 의용소방대(1단계), 합천군 공무원과 지역주민(2단계), 시범운영 체험단(3단계)이 참여하는 총 3단계의 시범운영을 거쳐 정식 개장할 예정이다.
시범운영 체험단 신청은 5월부터 경남도 안전체험관 누리집에서 할 수 있다.
김조일 경남소방본부장은 "소방관이 현장에서 익힌 안전 비결을 도민에게 전달해 안전의식 확산과 재난대처역량이 향상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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