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0 18:04 (토)
고성장날 "한 표라도 더" 마지막 읍소
고성장날 "한 표라도 더" 마지막 읍소
  • 이대형 기자
  • 승인 2021.04.06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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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더불어민주당 류정열 후보, 국민의힘 백수명 후보, 무소속 이우영 후보가 7일 치러지는 도의원 고성군 제1선거구 재선거 당선을 위해 고성축협 앞에서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왼쪽부터) 더불어민주당 류정열 후보, 국민의힘 백수명 후보, 무소속 이우영 후보가 7일 치러지는 도의원 고성군 제1선거구 재선거 당선을 위해 고성축협 앞에서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류정열 "군민 대변인 돼 고성 발전"

백수명 "새로운 희망 군민 이룰 것"

이우영 "정직ㆍ봉사 실천 심부름꾼"

7일 치르는 경남도의원 고성군 제1선거구(고성읍ㆍ대가면) 재선거는 더불어민주당 류정열 후보(55), 국민의힘 백수명 후보(54), 무소속 이우영 후보(62) 등 3명은 고성장날인 지난 6일 고성축협 앞에서 서로 자신을 지지해 줄 것을 호소하고 시장 바닥 표심잡기에 나섰다.

류정열 후보는 `새 시장에서 자란 태영포목상 월촌띠 아들 류정열`이라고 자신을 소개하고 "지역 언론기자로 일하면서 고성군 14개 읍면을 샅샅이 다녔다고 정무경력과 행정 능력을 두루 갖췄다"며 "누구보다 군민들과 함께 부대끼며 애로사항, 건의사항을 행정에 전달하고 바꾸는데 노력했고 서민들의 대변인이 되어 권력과 맞싸웠다"고 했다.

류 후보는 "김경수 경남도지사와 백두현 고성군수와 힘 있는 도의원이 되어 지역 예산을 많이 챙겨, 고성을 발전시키겠다"며 "군민의 대변인이 되어 군민의 삶을 바꾸고 고성발전을 위한 정치를 하겠다"고 소신을 밝혔다.

이날 김정호 국회의원, 류 후보의 딸도 적극적인 유세지원으로 표심잡기에 안간힘을 쏟고 있다.

국민의힘 백수명 후보는 "3년 전 선거가 끝난 후에도 초심을 잃지 않고, 늘 군민 가까이에서 봉사하면서 쉼 없이 달려왔다"며 "고성군청 근무 18년의 풍부한 경험의 실무행정을 바탕으로 경남도와 고성군의 가교 역할을 통해 새로운 희망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백 후보는 "조선경기 불황으로 희망이 사라져가는 고성을 지켜만 볼 수 없어 이 자리에 섰던 3년 전을 회상해본다. 다시 한번 감사한다"면서 "지금 군민들의 한숨 소리는 그때보다 더 깊어졌다. 날카로운 창이 되어 제 가슴을 찌른다. 절망에 찬 여러분의 목소리가 들린다. 새로운 희망 군민과 함께 이룰 수 있도록 지지해달라"고 호소했다.

무소속 이우영 후보는 "특정 정당 소속이냐 아니냐. 군의원이냐, 도의원이냐 하는 명칭이 중요한 것이 아니며 의원으로서 부지런히 자기의 책임을 다하는 일이 그 무엇보다 중요하다"면서 "고향을 위한 소신이나 신념이 특정 정당의 이익보다 중요하다"고 밝혔다.

이어 "도의원에 당선되면 4월부터 의정비 400만 원을 기부할 것을 공증했다"며 "정직과 봉사를 실천하는 고성군민의 심부름꾼 무소속 이우영 후보를 꼭 당선 주실 것을 간곡히 부탁한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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