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3 17:09 (화)
코로나로 발길 끊긴 독거노인 집에 선물 들고 갔어요
코로나로 발길 끊긴 독거노인 집에 선물 들고 갔어요
  • 이문석 기자
  • 승인 2021.04.06 22: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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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동군 새마을부녀회 회원들은 지난 5일 독거노인들에게 신양삼 15상자와 대저토마토 2.5㎏ 15상자를 기부한 후 사진촬영을 하고 있다.
하동군 새마을부녀회 회원들은 지난 5일 독거노인들에게 신양삼 15상자와 대저토마토 2.5㎏ 15상자를 기부한 후 사진촬영을 하고 있다.

하동군 새마을부녀회, 신양삼 등 기부

거동 불편 적량면 집에서만 생활

박선희 회장 "외로움 달래드려 기뻐"

코로나19로 모두가 힘든 시기에 하동군 적량면새마을부녀회가 거동이 불편한 독거노인들에게 온정을 베풀어 주위를 훈훈하게 했다.

하동군 적량면은 박선희 회장을 비롯한 새마을부녀회 회원들이 지난 5일 거동이 어려워 주로 집에서 생활하는 독거노인들에게 전해달라며 산양삼 15상자와 2.5㎏ 대저토마토 15상자를 기부했다고 6일 밝혔다.

박선희 회장은 "코로나19로 집에 찾아오는 발길마저 줄어들어 코로나뿐만 아니라 외로움과도 싸우고 있는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들을 위해 작은 물품이나마 전해 외로움을 달랬으면 하는 마음에 산양삼과 토마토를 기부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쌍수 면장은 "코로나로 여러 가지 어려운 상황에서도 어르신들을 잊지 않고 나눔을 실천한 박선희 회장을 비롯한 27명의 회원에게 감사드리며 새마을부녀회의 뜻을 이어받아 노인의 건강증진과 노인을 공경하는 사회 분위기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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