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19 23:38 (금)
양산시의회, 전 의원 부동산 투기 조사 보류
양산시의회, 전 의원 부동산 투기 조사 보류
  • 임채용 기자
  • 승인 2021.04.05 22: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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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정섭 의장이 지난 2일 기자회견을 하고 있는 모습.
임정섭 의장이 지난 2일 기자회견을 하고 있는 모습.

여야 조사대상 범위 두고 이견

임 의장 "합의 도출 조사받을 것"

양산시의회는 전체 시의원 부동산 거래조사를 하기로 했으나 조사 대상 범위를 두고 여야 간 견해차로 이를 보류한다고 5일 밝혔다.

임정섭 의장은 지난 2일 의장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조사 대상에 대한 여야 간 견해 차이가 좁혀지지 않아 부동산 거래 조사를 합의할 때까지 보류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임 의장은 "이번 보류 결정이 부동산 불법 투기 거래 조사 무산을 의미하지 않는다"며 "어떤 사실을 숨기기 위한 것도 아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이른 시일 내 여야 간 합의점 도출을 위해 노력해서 철저하게 조사하고, 그 결과를 투명 없이 밝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에 앞서 국민의힘 소속 시의원이 지난달 25일 전체 시의원에 대한 부동산 거래조사를 제안했다.

같은 날 더불어민주당 소속 시의원과 무소속 의원 1명이 동의해 부동산 거래 조사를 실시하기로 하고 24~25일 두 차례 조사단 구성 등을 협의했다.

그러나 조사대상 범위에서 의견차를 보이며 조사보류 사태를 맞아 비난을 초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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