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0 13:50 (토)
화폭에 담긴 봄의 싱그러움, 눈이 즐거워요
화폭에 담긴 봄의 싱그러움, 눈이 즐거워요
  • 이대근 기자
  • 승인 2021.04.04 22: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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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경아 작가의 `아름다운 그곳`.
박경아 작가의 `아름다운 그곳`.

진주 `늘그림` 작품전 9일까지

박경아 등 13명 40여점 출품

평범한 일상 생생하게 담아내

따스한 봄이 되면 당장이라도 여행을 떠나고 싶거나 행복했던 한 때를 추억하게 된다. 관객들의 마음을 대변하듯 `늘그림` 회원들이 화폭 속 봄의 싱그러운 장면들을 생생하게 그려냈다.

진주시청 `갤러리진심1949`에서는 9일까지 늘그림 일곱번째 작품전 `진주의 봄을 그리다`를 개최한다.

박경아 회장이 운영하는 `늘그림`은 서양화가 김우연 작가 제자들의 모임으로 시작해 해마다 그룹전을 갖는다. 회원들은 사생회를 통해 친목도모와 작품활동에 매진하면서 진주 화단의 한 축으로 자리하고 있다.

이번 전시에는 13명의 작가가 유화 40여 점을 출품했다.

진선주 작가의 `life`.
진선주 작가의 `life`.

참여작가는 김양은, 김지영, 김화순, 명현주, 박경아, 박미선, 박정숙, 서행란, 윤찬선, 진선주, 하현숙, 한명희, 허혜진 등이다.

회원들은 작품을 통해 행복, 치유, 희망을 노래한다. 작가들은 작품에서 봄이 내재한 계절적 의미와 희망의 비유를 떠올리고, 화폭에 담긴 가족사랑은 봄의 싱그러움과 따스함을 대신한다.

특히 평범한 일상을 담아내는 작가들의 시선에는 언제나 긍정적인 에너지가 묻어있다. 당장이라도 여행을 떠나고 싶게 만들거나 행복했던 한때를 추억하게 되는 싱그러운 장면들을 리얼하게 표현했다.

또 일상의 작은 순간을 포착한 캔버스를 바라보면 어느새 입가에는 미소가 번지고 사진첩을 열어 과거를 회상하듯 잠시 잊고 지낸 감정과 기억이 신기루처럼 뒤섞인다. 고양이, 나무와 꽃들 그리고 고향의 언저리. 근교의 풍광 이 모든것들이 작가의 캔버스를 풍성하게 채운다.

한편, 상당수 회원들은 경남도전, 개천미술대상전, 성산미술대전 등 도내 유수 공모전에 입상한 경력을 가진 실력가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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