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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X 양산 물금역 정차와 KTX 노포역 신설해야
KTX 양산 물금역 정차와 KTX 노포역 신설해야
  • 경남매일
  • 승인 2021.04.01 2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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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가 KTX 역사 신설 또는 정차를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경부선 물금역에 KTX 정차를 위해 처음으로 1900만 원의 예산을 들여 타당성과 기본조사 용역을 발주하는 등 각고의 노력을 하고 있다. 양산시의회 등이 국토부 등 관계기관에 KTX 정차를 공식적으로 건의한 바 있다. 8년 만에 타당성 용역까지 하게 됐다. 양산시는 용역결과가 나오는 데로 국토교통부 등 관계기관과 협의를 할 예정이라고 한다.

현재 물금역에는 하루 40여 회 무궁화 열차와 ITX-새마을 열차가 정차하고 있다. KTX산천은 2~3회, KTX-1은 10회 운행하나 물금역 정차를 하지 않는다. 물금신도시 조성으로 인구의 급증으로 볼 때 KTX 물금역 정차는 필요하다. 2013년 양산시의회에 이어 2015년 양산시가 KTX 물금역 정차를 국토부 등에 건의했다. 2017년에는 양산시민 2만 2000여 명의 서명을 받아 한국철도공사와 국토부 등 관계기관에 제출하기도 했다.

KTX물금역 정차와는 별도로 양산시는 양산시의회, 부산 금정구의회 등이 합심해 부산 금정구 노포동에 KTX노포역 신설도 진행을 계속한다고 밝혔다.

양산은 시청소재지(서부)와 웅상출장소(동부)가 산으로 가로막혀 있는 지형적 조건으로 도시가 양분돼 있다. 이 때문에 동ㆍ서부에 각각의 철도 노선과 대중교통 노선이 필요하다. 물금역에 KTX 무정차로 양산시민들은 부산 구포역이나 KTX울산(통도사)역까지 20~30㎞를 대중교통으로 이동해야 하는 불편을 겪고 있다. 용역 결과가 어떻게 나오든 양산시민 대다수는 철도 이용이 불편하다. 철도역 신설과 물금역 KTX 정차는 이래저래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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