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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계약 실패인원 복직ㆍ결원 충원하라"
"재계약 실패인원 복직ㆍ결원 충원하라"
  • 김용구 기자
  • 승인 2021.03.31 22: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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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일 전국공공운수사회서비스노조 경남지역본부가 김해시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청소년 상담사 결원 인원 충원 등을 촉구하고 있다.
31일 전국공공운수사회서비스노조 경남지역본부가 김해시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청소년 상담사 결원 인원 충원 등을 촉구하고 있다.

김해시 청소년상담사 회견

시 "절차대로 채용" 반박

학업중단, 학교ㆍ가정폭력 등 위기상황에 놓인 청소년을 상담하는 김해시 청소년 상담사들이 재계약 실패인원 복직과 결원인원 충원 등을 촉구하고 나섰다.

전국공공운수사회서비스노조 경남지역본부는 31일 김해시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시는 재계약에서 탈락한 청소년 동반자 3명을 즉각 복직시키고 부족인원을 충원하라"고 요구했다.

시는 계약기간이 지난해 말로 종료되는 `청소년 동반자` 9명을 충원하기 위해 채용 공고, 서류전형 및 면접을 거쳐 같은 시기 기존 근로자 6명, 신규 응시자 3명을 선발했다. 현재 9명 중 2명이 중도 포기 의사를 밝혀 결원이 발생했다.

이런 가운데 노조는 "노사 교섭에 참여한 일부 상담사가 이번에 채용되지 못했다"며 부당함을 주장하고 있다. 아울러 결원에 대한 인원 충원을 요구 중이다.

이에 대해 시는 합당한 절차에 따라 인원을 채용했으며, 인력 감축으로 인한 근로자의 근무여건에는 지장없다는 입장이다.

시 관계자는 "청소년 인구 감소와 통합사례관리사 증원 등으로 동반자의 업무가 경감된 상황이라 근무 여건에는 큰 변함이 없다"며 "동반자들이 추가 업무 부담이 없도록 하고 있다"고 반박했다.

교섭위원 재계약 탈락에 대해서는 "공개채용 시험에 응시한 교섭 위원 3명 중 2명은 합격하고 1명은 불합격했다"며 "노사 교섭 진행 중 교섭위원을 고의로 탈락시켰다는 주장은 사실이 아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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