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19 13:10 (금)
경남 일평균 확진자 27.4명 `감소세`
경남 일평균 확진자 27.4명 `감소세`
  • 박재근 기자
  • 승인 2021.03.31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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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 43.3명보다 15.9명 줄어

유흥업소 등 집단감염 진정

무증상자 45.3%ㆍ재생산 0.86

도내에서 사우나, 유흥업소 등 집단감염이 다소 진정되면서 최근 하루 평균 확진자 수가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남도는 31일 코로나19 대응 브리핑에서 지난 21일부터 27일까지 올해 13주차 하루 평균 확진자는 27.4명으로 12주차(43.3명)와 비교해 15.9명이 감소했다고 밝혔다.

13주차 지역별 확진자는 사우나 관련 집단감염 여파로 진주가 111명(57.8%)으로 가장 많았고, 유흥업소ㆍ기업 관련 집단감염이 계속된 거제가 61명(31.8%)이었다.

통영 8명(4.2%), 창원 4명(2.1%), 김해 3명(1.6%) 순이었다. 이 기간 총확진자 수는 12주차(303명)보다 111명 감소한 192명을 기록했다.

확진자 한 명이 주위 사람 몇 명을 감염시키는지를 보여주는 감염 재생산지수는 0.86으로 나타났다.

11주차와 12주차는 2 이상이었으나, 이번에 1 미만을 기록했다. 감염경로가 확인되지 않은 감염경로 조사자 수 비율은 12주차(11.6%)와 비교해 6.6포인트 증가한 18.2%였다.

대규모 집단감염이 다소 안정되고 감염경로를 알 수 없는 지역 내 산발적인 감염 양상으로 변화하고 있는 것으로 방역 당국은 풀이했다.

무증상자 감염자 수 비율은 45.3%로 12주차(55.8%) 대비 10.5포인트 감소했다. 증상 발현 전에 접촉자 검사로 확진되는 사례가 지속되고 있다고 도는 설명했다.

격리 중 확진자 수 비율은 16.7%로 12주차(3.3%)보다 13.3%포인트 증가했다.

신종우 도 복지보건국장은 "방역 당국은 자가 격리수칙 준수 여부와 자가격리 이탈 방지를 위해 1대 1 모니터링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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