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6 08:49 (금)
경남 농민회연맹 투쟁 선포 “농민 이익 보호하는 제도 마련하라”
경남 농민회연맹 투쟁 선포 “농민 이익 보호하는 제도 마련하라”
  • 박재근ㆍ이대형 기자
  • 승인 2021.03.31 22: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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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일 전국농민회총연맹 부산경남연맹이 도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농민 투쟁을 선포하고 있다. 연합뉴스
31일 전국농민회총연맹 부산경남연맹이 도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농민 투쟁을 선포하고 있다. 연합뉴스

고성 등 타 시군서도 회견

“농자천하지대본은 어디 가고… 경남농민 뿔났다.” 전국농민회총연맹 부산경남연맹은 31일 도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농민 투쟁을 선포했다.

이들은 농민 기본법ㆍ농업재해 보상법 제정, 농민수당 법제화, 농산물 공공수급제 실시 등 농민보호와 이익을 보장하는 각종 제도를 마련하라고 촉구했다.

연맹은 “소비자인 국민과 생산자인 농민이 상생할 수 있는 농산물 공급체계를 만드는 데 힘을 다하겠다”며 “공공농업을 실현하기 위해 오는 11월 서울에서 농민 총궐기 대회를 열겠다”고 밝혔다.

이날 투쟁 선포 기자회견은 경남지역 12개 지역에서 동시다발로 열렸다.

이날 고성군농민회 여성농민회도 군청 현관 앞에서 문재인 정부 농정실패를 규탄하는 투쟁선포식을 가졌다.

농민회는 “우리는 분노와 탄식으로 들끓는 농업, 농촌ㆍ농민의 뜻을 모아 농정의 틀을 뒤집는 민심 11월 농민총궐기 투쟁전개를 선언하기 위해 이 자리에 섰다”며 “우리는 문재인 정부의 도가 지나친 농민 홀대, 농민 무시로 들끓고 있는 농촌지역 민심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날 도내 다른 시ㆍ군에서도 회견 후 농기계와 트럭 등을 활용해 차량 시위를 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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