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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자번덕, 경남도 연극제 3관왕
장자번덕, 경남도 연극제 3관왕
  • 김영신 기자
  • 승인 2021.03.31 22: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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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단 장자번덕이 `제39회 경상남도 연극제`에서 `운수대통`으로 대상 수상을 수상했다. 사진은 극단 장자번덕의 `운수대통` 공연 장면.
극단 장자번덕이 `제39회 경상남도 연극제`에서 `운수대통`으로 대상 수상을 수상했다. 사진은 극단 장자번덕의 `운수대통` 공연 장면.

`운수대통` 대상 이어 연기상 등 수상

7월 대한민국 연극제 대표 참가

사천지역에서 활동하는 극단 장자번덕이 `제39회 경상남도 연극제`에서 상을 싹쓸이했다.

극단 장자번덕이 `제39회 경상남도 연극제`에서 `운수대통`으로 대상 수상과 함께 단체상 대상에 이어 정으뜸 배우가 우수연기상, 이훈호 연출가가 연출상을 수상, 3관왕을 거머쥐었다.

지난 2013년 `호접몽` 이후 8년 만에 대상을 받은 극단 장자번덕은 오는 7월 경북 안동과 예천에서 열리는 `제39회 대한민국 연극제`에 경남도 대표로 참가한다.

`운수대통`은 금괴를 숨겨놓고 기억을 잃어버린 치매 노인과 금괴를 숨겨놓은 사실만 아는 중풍 걸린 노인, 온갖 병을 앓다가 구안와사까지 온 친구 노인 등 3명을 중심으로 이야기가 펼쳐지는 코미디극이다.

특히, 노인들을 주인공으로 우리 사회의 단면을 이야기하고 있다. 노인 문제를 비관적으로 이야기한 것이 아니고 그분들을 위로하는 공연으로 꾸며졌다.

장자번덕은 오는 4월 9~10일 양일간 사천시 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대상 수상작 `운수대통`을 무료로 선보일 예정이다.

극단 장자번덕 이훈호 대표는 "많은 사람들이 머리를 맞대고 고민한 결과가 좋게 나와 기쁘다"면서 "작품을 좀 더 다듬어 `대한민국 연극제`에서도 좋은 결과를 얻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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