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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소중립 실현 교육공동체가 나선다
탄소중립 실현 교육공동체가 나선다
  • 경남교육청
  • 승인 2021.03.31 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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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교육청, 탄소중립 모델학교 운영·실천 중심 기후환경교육 추진

경상남도교육청(박종훈 교육감)은 지속가능한 탄소중립사회로 전환을 위해 탄소중립 모델학교 운영과 실천 중심의 기후환경교육을 추진한다. 경남교육청은 지난 3월 과(課) 단위의 기후환경교육추진단을 설치하고, 올해 생태환경교육을 경남교육 대전환의 하나로 설정했다.

□ 탄소중립 모델학교 운영

탄소중립 모델학교는 ‘2050 탄소중립’ 목표 실현을 위해 학교 교육활동에서 발생하는 탄소량이 최소화되도록 공동체의 실천과제를 추출하고 학교 운영모델을 마련하기 위한 것이다. 태양광 발전설비가 설치된 학교와 2021년 생태환경미래학교를 대상으로 수요조사를 통해 상반기에 8개교를 선정할 계획이다.

※ 2050년 탄소중립 목표 선언(대통령, ’20.10.28.) → 2050 탄소중립 추진전략(환경부, ’21.2.1.)

탄소중립 모델학교에는 태양광 발전설비와 탄소흡수원이 되는 생태학습장, 자연놀이터 등 생태공간이 조성된다. 또 구성원에 대한 탄소중립 교육과 실천,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식생활 등 총체적 변화가 추진된다.

학교의 공간과 활동별 탄소 배출량을 진단하여 탄소 감축 방안을 수립하고 학교 구성원이 함께 실천하는 과정을 통해 학교 단위에서 추진상의 애로와 극복방안, 일반 학교로의 확산모델 및 매뉴얼을 마련한다.

그리고 전문인력을 활용하여 학생·학부모·교직원 직종별차별화된 환경교육을 실시함으로써 탄소중립에 대한 인식을 제고하고, 환경단체·유관기관과 연계하여 학생 환경동아리 교육과 실천 활동을 지원한다. 이와 함께 범교과주제 및 과목 융합형 환경교육콘텐츠를 제공하여 교육과정과 연계한 환경교육을 운영한다.

탄소저감 실천을 위해 교직원 학생을 대상으로 가정에서의 탄소중립 실천 방안을 안내하고 학교에서는 수목 식재, 옥상녹화, 음식물 쓰레기 감축, 친환경물품 구매 등을 실천한다.

□ 환경학습권 보장·지구생태시민 양성

탄소중립을 실천하는 지구생태시민을 길러내기 위하여 기존 생태환경 중심 환경교육을 기후변화, 생물 다양성, 지역 순환 경제까지 아우르는 통합적 교육으로 확대하여 실천중심의 환경교육을 실시한다.

이를 위해 지자체, 유관기관, 환경단체 등과 연계한 교육·체험활동을 실시하고, 학교마다 가까운 거리 걷기, 학용품 다 쓰기 등 쉬운 주제로 연중 실천운동을 전개하며, 학생 자율 동아리*를 중심으로 기후환경 문제 해결을 위한 탐구, 토론, 캠페인 추진을 지원하여 능동적이고 비판적 사고를 가진 ‘제2의 툰베리’를 길러낼 계획이다.

※ (’21.3.29. 기준 초·중·고 학생 환경동아리) 117개 2,548명 참여

□ 모두가 함께하는 기후환경 실천운동

작년부터 추진한 에플다이어트(에너지·플라스틱 줄이기) 캠페인을 확산하여 학생들의 능동적이고 주체적인 참여 활동을 지원하고 환경교육이 가정과 함께 사회적 실천으로 확산될 수 있도록 학부모 역량을 강화하여 학부모 그린멘토를 양성한다.

또한, 도민을 대상으로 한 평생교육 차원의 환경학습권 보장을 위해 기후환경교육 플랫폼 구축, 다양한 매체를 활용한 적극적인 홍보활동으로 기후환경 위기에 대한 인식을 제고하고 실천 운동을 확산하고자 한다.

□ 신재생에너지 발전 활용사업 추진

경남교육청은 도내 미활용 폐교, 교육지원청, 직속기관 등 교육기관의 유휴부지에 임대형 태양광 발전설비를 설치하여 청정에너지를 생산하고, 한국전력공사·환경부와 협력하여 전기 자동차 충전소 설치를 추진한다.

허금봉 기후환경교육추진단장은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실천 가능한 학교 모델을 개발함으로써 학교에서 주도하는 탄소중립 사회 실현을 위한 초석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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