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3 19:25 (화)
경남교육청, 고농도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 대응요령 전파
경남교육청, 고농도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 대응요령 전파
  • 김명일 기자
  • 승인 2021.03.30 22: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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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교육청 ‘미세먼지 비상대책반’ 회의 소집

학생 야외 활동 및 노출 상황 금지

미세먼지 관련 민감군 학생 관리 철저

학생 행동요령 교육 및 학부모 안내

공기정화장치 상시 가동 등

경남교육청은 30일 오전 6시부터 고농도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 1단계 발령을 각급 학교와 교육기관에 전파하고 대응요령을 전달했다.

도교육청은 지난 29일 ‘미세먼지 비상대책반’ 회의를 소집해 고농도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 1단계 발령에 따른 대책을 협의하고 대응요령을

전달했다고 30일 밝혔다.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는 전날 오후 4시 기준 초미세먼지(PM2.5) 평균 농도가 50㎍/㎥를 초과하고 다음 날 50㎍/㎥ 초과가 예보될 때 발령된다.

환경부의 비상저감조치 발령 문자 수신 이후 즉시 소집된 경남교육청 미세먼지 비상대책반 회의에서 학생, 교직원의 안전과 건강권 확보를 위한 학교운영, 학사운영 혼선 방지, 상황 신속 전파 방안 등을 논의했다.

비상저감조치 시행 당일인 30일은 학교에서 학생 야외 활동이 금지되고, 공기정화장치를 상시 가동해야 한다. 또한 학교는 미세먼지에 대응한 학생 행동요령을 교육하고, 지침에 따른 자체 점검, 노후 학교버스 미운행 등의 조치를 시행해야 한다. 다만, 코로나19 심각 단계로 인해 차량 2부제는 실시하지 않는다. 이와 같은 학교 대응요령은 관리자 SMS, 공문, 기관 홈페이지 등을 통해 안내했다.

도교육청은 미세먼지로부터 안전한 학교를 만들기 위해 2019년 연말 모든 학교에 교실 면적 1.5배 용량의 공기정화장치와 환기를 위한 방진막 설치를 완료했으며, 이달초 학교별로 미세먼지 대응 사전점검을 실시하고 미비점을 보완하도록 조치한 바 있다.

원기복 미래교육국장은 비상대책회의를 통해 “미세먼지가 심한 날에도 우리 학생들이 학교에서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사전에 철저히 준비하고, 교육가족 모두가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노력해 주기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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