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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산청 한방항노화산단 투자촉진지구 지정
경남도, 산청 한방항노화산단 투자촉진지구 지정
  • 박재근 기자
  • 승인 2021.03.30 22:1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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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청 한방항노화일반산업단지 조감도. / 경남도
산청 한방항노화일반산업단지 조감도. / 경남도

공장 이전, 신ㆍ증설 14억원 지원

“서부경남 경제ㆍ항노화 산업 발전”

도, 1999년부터 20개 지구 지정

경남도는 산청군 금서면 평촌리 일원에 조성된 ‘산청 한방항노화일반산업단지’(이하 항노화일반산단)를 기업투자촉진지구로 신규 지정한다고 30일 밝혔다.

경남도 투자유치위원회 심의를 거친 항노화일반산단은 다음 달 1일 기업투자촉진지구로 지정 공고된다.

기업투자촉진지구는 분양실적이 70% 이하이거나 분양가능 면적이 최소 3만 3058㎡(1만 평) 이상인 산업단지 또는 농공단지가 분양실적이 저조하거나 지역균형 발전을 위해 필요한 경우 지정한다. 다른 지역 기업이 공장을 이전하거나 도내 기업이 지정 지구에서 공장을 신ㆍ증설하면 최대 14억 원의 보조금을 지원한다.

도는 이 제도가 도입된 1999년부터 현재까지 진주 사봉농공단지를 비롯해 20개 지구를 지정해 각종 인센티브를 지원하고 적극적인 홍보에 나서 16개 지구를 성공적으로 분양 완료했다고 전했다. 현재 거창 승강기 전문농공단지 등 4개 산업단지가 촉진 지구로 지정돼 있다.

그동안 기업투자촉진지구에 입주한 619개 기업에 입지보조금 167억 원, 시설ㆍ이전보조금 51억 원, 고용보조금 23억 원 등 총 113건, 241억 원의 투자촉진 보조금이 지원됐다. 도는 앞으로 기계, 조선 등 도내 주력산업뿐만 아니라 항노화, 물류, 신재생에너지 등 신산업분야에서도 기업 투자유치를 확대할 계획이다.

박종원 경남도 경제부지사는 “산청 한방항노화일반산단을 기업투자촉진지구로 지정함으로써 서부경남 경제활성화와 항노화산업의 디딤돌 역할이 기대된다”며 “코로나19 이후 주목받는 K-바이오산업의 경남 유치와 항노화기업의 투자 활성화에도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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