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교육청 교육연구정보원(원장 이영주) 경남교육미디어센터에서는 학교에서 제작하는 연극, 뮤지컬 등의 공연을 위한 시나리오를 제작·지원하는 ‘학교 지원 시나리오 개발’ 사업을 실시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자유학기제, 방과 후 수업, 동아리, 우분투 뮤지컬 등 학교 현장에서는 매년 다양한 경로를 통해 연극, 뮤지컬 공연을 제작하고 있지만 저작권 침해 등의 우려로 인해 시나리오 제작에 많은 제약을 겪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이에 경남교육미디어센터에서는 ‘학교 지원 시나리오 개발’ 사업을 통해 저작권 걱정 없이 창작 연극, 뮤지컬을 제작할 수 있도록 시나리오를 개발해 지원해 왔다.

현재까지 개발된 자료로는 2015~2019년까지 진행된 꿈틀꿈틀통영청소년뮤지컬단의 창작뮤지컬 정기공연과 2019~2020년 창원 우분투 뮤지컬 사업으로 진행된 창원 대방초등학교 꿈모아 끼모아 뮤지컬단의 정기공연 시나리오가 있으며, 시나리오는 경남교육사이버도서관과 경남교육미디어센터 홈페이지에, 공연 영상은 유튜브에 탑재하여 학교 현장에서 뮤지컬 교육자료로 활용할 수 있도록 공개해 두고 있다.

올해부터는 지원 범위를 확대하기 위하여 K에듀파인 공문 게시를 통해 학교 지원 시나리오 개발 지원에 관한 내용을 안내하고 있다. 지원 신청은 오는 4월 9일(금)까지 받으며, 유선(055-269-0733, 교수학습부 구성작가 박도영)으로 사전 협의를 통해 지원 여부를 확정한다. 경남도내 초, 중, 고교 및 특수학교를 대상으로 총 6편의 시나리오를 지원할 예정이며 선정 기준은 공연 개최 확정 여부, 뮤지컬의 경우 음원 제작 가능 여부, 개발 시나리오의 공개 및 타 학교(기관) 활용 가능 여부, 공연 영상의 공개 및 경남교육미디어센터 내 교육자료 활용 가능 여부 등이다.

경상남도교육청 교육연구정보원 이영주 원장은 “앞으로 학교 현장의 연극, 뮤지컬 등 예술교육이 원활하게 이루어질 수 있도록 다방면으로의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