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무초등학교(교장 구인회)는 교육공동체의 교육재능기부를 기반으로한 '참행복 중피랑' 조성 사업의 두 번째 학교 공간 혁신 사업으로 학교 별관 건물의 복도길을 안전 교육 테마 연계형 학교 공간으로 새롭게 조성했다.

충무초등학교는 학생들이 행복하게 배우고 생활하는 교육 문화와 공감을 만들어가도록 노후화된 별관 건물 내부를 새롭게 단장했다.

기존 일반 학교건물과 같았던 별관 건물을 4층에 위치한 ‘충무 안단테(안전단디테마교실)’ 공간과 연계해 층별로 교통안전, 수상안전, 응급처치, 화재재난대피의 테마형으로 벽화를 그림으로써 각 층을 오고가는 학생들이 자연스럽게 각종 재난에 대한 대응을 할 수 있도록 교육적 공간을 조성했다.

이번 공간 혁신 사업은 지난 겨울 방학기간 중 전교어린이회 임원들과 학교자치회 학생들이 중심이 되어 진행 계획을 세우고 벽화를 직접 칠하고 조성했다.

전교어린이 회장인 천서인 학생(6학년)은 “처음에는 이 넓은 벽들을 어떻게 채울까 막막했었지만 조금씩 안전을 배우는 공간으로 변해 가는 모습을 보고 내 손으로 이렇게 바꿀수 있다는 놀라움과 보람을 함께 느꼈습니다”고 참가 소감을 전했다.

충무초등학교 교장 구인회는 “학교공간혁신의 성과는 아이들이 주인 되어 아이들 스스로가 자신들이 이용하는 학교 공간을 자발적으로 공간 혁신을 이루었다는 점에서 주목할만한 교육적 의미을 가진다"며 "이름 그대로 학생이 주인되어 진정한 '참행복 중피랑' 으로 거듭나는 충무초등학교의 노력은 지속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