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17 02:28 (수)
경남교육청, 안전하고 건강한 일터 만든다
경남교육청, 안전하고 건강한 일터 만든다
  • 김명일 기자
  • 승인 2021.03.24 22: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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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보건의ㆍ안전기술지원 확대

종사자 약 8000여 명 건강관리

경남교육청은 산업재해로부터 현업업무종사자를 보호하고 학교의 안전ㆍ보건관리 체계를 강화해 안심하고 일할 수 있는 일터를 조성하겠다고 24일 밝혔다.

올해 경남교육청은 급식, 통학, 안전 등 학생들에게 다양한 보살핌을 제공하는 현업업무종사자 약 8000여 명에게 건강하고 안전한 업무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다양한 사업을 추진한다.

올해 산업안전계획은 △안전ㆍ보건 조직 강화 △산업안전보건교육 내실화 △산업안전보건 기술지원 확대 △근골격계부담작업 유해요인 조사 △건강증진 활동 등을 담았다.

경남교육청은 지난 2월 각급 학교에서 중추적 역할을 하는 관리감독자 지정을 완료했고, 3월에는 산업보건의 8명을 위촉했다. 도내 학교는 지리적으로 넓게 분산됐고 산업안전보건법에서 정한 4명의 산업보건의만으로는 현업업무종사자 건강관리에 어려움이 있어 4명을 추가로 위촉해 안전보건 체계를 강화했다.

학교(기관)의 체계적인 산업안전보건관리를 위한 첫걸음으로 관리감독자 정기교육을 오는 6월부터 실시한다. 현업업무종사자의 안전의식과 교육효과 제고를 목표로 타 시ㆍ도 교육청 및 중앙교육연수원과 협업해 직종별 업무와 연관된 원격교육 콘텐츠 개발을 추진 중이다.

또한 현업업무종사자의 접근성이 용이한 경남교육청 교육연수원을 활용한 연수 과정을 개설할 계획이다.

학교현장의 근로자가 업무 중 상해를 입을 수 있는 물적ㆍ인적 위험요인에 대한 안전보건조치 등 전문분야에 대한 기술을 지원한다. 전문기술기관과 연계해 지난해 200개교에 대해 기술을 지원했으며, 올해는 460개교로 확대한다. 또 도 교육청의 안전보건 순회점검과 노사합동점검을 통해 전체 학교에 대한 점검을 순차적으로 완료한다.

개인의 삶의 질을 위협하는 근골격계질환을 차단하기 위한 근골격계부담작업 유해요인을 조사한다. 이 조사는 올해 처음 전면 시행하는 사업으로 학교 현장의 혼란을 최소화하기 위해 직종별 근골격계부담작업 유해요인조사 길잡이 7종과 동영상을 제공한다.

건강증진사업의 주요 내용은 △지역 방문형 참살이 건강강좌 운영 △직업병 진단 사례를 바탕으로 한 `건강 나누미` 소식지 제공 △학교로 찾아가는 건강클리닉 운영으로 현업업무종사자의 건강관리 역량을 강화해 나간다. 18개 지역으로 찾아가는 참살이 건강강좌를 4월부터 11월까지 실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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