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차 위해 공장 진입하다 사고
차고 높아 보행자 확인 못 해
김해시 생림면에 위치한 나전공단의 한 도로에서 보행 중이던 70대 노인이 25t 카고트럭에 치여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김해중부경찰서에 따르면 23일 오전 9시 50분께 A씨(61)가 몰던 카고트럭이 나전공단에 위치한 한 공장에서 짐을 싣기 위해 공장 입구로 진입하던 중 보행 중이던 B씨(77ㆍ여)를 들이받았다.
당시 A씨는 짐을 싣기 위해 공장 인근에 대기하다 자신의 차례에 공장으로 진입하면서 B씨를 확인하지 못해 사고가 난 것으로 보인다.
이 사고로 B씨는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곧 사망했다.
경찰은 조사가 끝나는 대로 교통사고처리특례법 위반의 혐의로 A씨를 불구속 입건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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