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0 08:01 (토)
양산 `박제상 유적지` 화장실 관리 엉망
양산 `박제상 유적지` 화장실 관리 엉망
  • 임채용 기자
  • 승인 2021.03.21 22: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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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제상 공의 사당인 효충사 화장실과 주변 관리가 엉망이라는 지적이다. 사진은 쓰레기가 가득 찬 화장실 모습.
박제상 공의 사당인 효충사 화장실과 주변 관리가 엉망이라는 지적이다. 사진은 쓰레기가 가득 찬 화장실 모습.

인근 공사장 쓰레기 등 가득

주차장은 화물차 점령 `눈살`

거액의 예산을 투입 건립한 신라 만고 충신인 박제상 공의 사당인 효충사 화장실과 주변 관리가 엉망이다.

양산시 해병대 전우회 전 회장인 이모 씨(남ㆍ상북면 거주)는 "21일 양산시 상북면 효충리 효충사를 가족과 찾았는데 화장실에 들어가 보니 인근 공사장에서 사용한 것으로 보이는 전기선 등 온갖 쓰레기가 버려져 있었다"며 양산시의 문화재 관련 시설관리 실태 불량을 지적했다.

이씨는 "대낮인데도 전깃불이 켜져 있고 밤이면 효충사 앞 주차장과 주변이 온통 화물차량 주차장으로 둔갑해 안전사고의 우려 마저 주고 있다"며 주차 단속을 요구했다.

효충사는 신라 시조 박혁거세의 9세손이자 영해 박씨 시종조인 신라의 만고 충신 박제상과 방아타령으로 유명한 공의 아들 백결 박문량이 태어나고 자란 생가터에 세운 사당이다.

시는 화장실 관리를 어디에서 관리해야 하는지조차 제대로 파악하지 못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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