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0 08:45 (토)
"사문서위조 혐의 이상인 의원 징계하라"
"사문서위조 혐의 이상인 의원 징계하라"
  • 김명일 기자
  • 승인 2021.03.18 21: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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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국민의힘 도의원들이 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사문서위조 혐의로 구설에 오른 이상인 도의원에 대한 징계를 촉구하고 있다. / 경남도의회
8일 국민의힘 도의원들이 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사문서위조 혐의로 구설에 오른 이상인 도의원에 대한 징계를 촉구하고 있다. / 경남도의회

국민의힘 도의원 기자회견

공직선거법도 위반 재판 중

"명예 권위 실추 좌시 못해"

경남도의회 국민의힘 소속 도의원이 사문서위조 혐의로 구설에 오른 더불어민주당 이상인 도의원에 대한 징계를 촉구하고 나섰다.

국민의힘 도의원들은 18일 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관련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들은 "도의원은 도민을 위한 일꾼이자 지역 주민의 신뢰와 지지를 바탕으로 선출된 선출직"이라며 "누구보다 청렴하고 윤리적이야 함은 너무도 자명한 사실"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최근 경남도의회 이상인 의원은 지역신문에 보도된 것과 같이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기소돼 1심에서 당선무효형에 해당하는 벌금 130만 원을 선고받고 재판을 받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그런데도 최근 지역 주민의 명의를 사칭해 투서형 고발장을 접수시키는 등 사문서위조 혐의와 함께 관련한 많은 의혹들이 제기되고 있는 실정"이라고 강조했다.

또 이들은 "누구보다 청렴하고 도덕적이어야 할 도의원으로서 이러한 행태는 340만 도민들의 신뢰와 믿음을 저버리는 도저히 묵과할 수 없는 행위이자 도민을 대표하는 경남도의회의 명예와 권위를 실추시키는, 결코 좌시할 수 없는 행위"라고 주장했다.

이들은 "이번 사건에 대해 한 치의 의혹이 남지 않도록 경찰과 검찰의 엄중한 조사를 촉구하는 바이며 지방자치법 제86조에 따라 도의원으로서 품위와 명예를 실추한 이상인 의원의 즉각적인 징계 조치를 위해 윤리특별위원회 회부를 강력히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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