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3-29 18:05 (금)
바로! 이곳 김해 준인더스트리(대표 손영준) 가성비 최고 ‘페이퍼플레인’ 신고 하늘 나는 감성을 일깨운다
바로! 이곳 김해 준인더스트리(대표 손영준) 가성비 최고 ‘페이퍼플레인’ 신고 하늘 나는 감성을 일깨운다
  • 류한열 기자
  • 승인 2021.03.18 21: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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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퍼플레인ㆍSNRDㆍ장마릴 등

대표 브랜드 등 8개 연매출 400억원
손영준 준인더스트리 대표와 직원이 소비자에게 가성비 높은 제품에 대해 설명을 하고 있다.

올 초 아마존 입점 글로벌 판매 확대

온라인 유통 채널 많아 판매 늘어

멀티숍 ‘슈망’에서 모든 브랜드 진열

탄탄한 국내외 생산라인 ‘경쟁력 업’

트롯 가수 성민지 모델 제품 알리기
 

손영준 대표가 인제대학교에서 기업인 특강을 하고 있다.
손영준 대표가 인제대학교에서 기업인 특강을 하고 있다.

신발 브랜드 ‘페이퍼플레인’으로 하늘을 나는 기업이 김해에 있다. 2세 경영인 준인더스트리(손영준 대표)는 본격적으로 글로벌 시장을 향해 날개를 펼치고 있다. 준인더스트리는 편안함과 동시에 가성비 높은 신발들로 부담없이 하늘 나는 기분을 선사하는 신발 관련 유통업계의 앞자리에 있는 기업이다. 준인더스트리는 2014년 김해사옥에서 온라인 시장을 주무대로 생산가를 낮추면서 소비자의 관심을 촉발시켜 ‘가성비 최고 신발’을 내놓은 회사로 각인돼 있다. 준인더스트리는 8개 대표 브랜드를 내세워 연 400억 원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 대표 최고 브랜드 이름인 ‘페이퍼플레인’은 ‘종이비행기’란 뜻이다.

‘김해누리 행복누리’에 페이퍼플레인 신발 100켤레를 후원한 모습.
‘김해누리 행복누리’에 페이퍼플레인 신발 100켤레를 후원한 모습.

‘슈망’에 속한 페이퍼플레인, SNRD, 장마릴 등 신발이 인기를 끄는 이유는 많다. 먼저 신발 디자인이 사람의 눈을 잡기 때문이다. 또한 사용하는 최고급 소재는 소비자에게 신뢰를 준다. 여기에 더 나아가 가격 경쟁력이 뛰어나다. 탄탄한 국내 생산라인과 해외 생산라인을 두고 있기 때문에 가격 경쟁력 ‘갑’을 제대로 유지할 수 있는 게 준인더스트리 신발이다.

가성비 최고인 ‘페이퍼플레인’.
가성비 최고인 ‘페이퍼플레인’.

준인더스트리의 대표 브랜드는 페이퍼플레인 외에도 SNRD, 블랙라벨, 장마릴, 가데옴므 등이 있고 최근에는 ‘Dr.S(닥터에스)’ 브랜드로 출시한 KF94 마스크와 혀 클리너까지 더해 유통시장을 넓혀나가고 있다. 올해 김해 트롯 가수 성민지가 신발 모델로 나와 친숙하면서도 지역 으뜸 기업으로 이름을 드높이고 있다.

준인더스트리 모델인 김해 트롯가수 성민지(왼쪽).
준인더스트리 모델인 김해 트롯가수 성민지(왼쪽).

준인더스트리 신발은 올 초 아마존닷컴에 입점돼 판매의 영역을 더욱 넓히고 있다. 국내 온라인 유통 채널이 많은 준인더스트리는 앞으로 해외시장 진출을 확대하는데 역점을 둘 예정이다. 온라인 판매가 90% 이상을 차지하는 가운데 해외 오프라인 매장을 점차적으로 늘리고 있다. 모든 제품은 멀티숍 슈망(shoemang.com)에서 만날 수 있다. 제품 종류는 700개가 넘는다. 신발 관련 브랜드 특허와 디자인 특허도 수백개 이상을 가지고 있다. 온라인 시장의 경쟁이 심화되는 가운데서도 차별화된 마켓팅 전략으로 매출액을 높이고 있다.

손영준 대표의 젊은 감성경영은 소비자의 마음을 읽는데서 출발한다. 손 대표는 효율적인 신발 생산은 한국에서 어렵다는 것을 감지하고 해외 진출에 눈을 돌렸다. 베트남, 홍콩 등 동남아 시장에 해외매장을 두고 있으며, 해외 파트너를 늘리는데 주력하고 있다. 해외에 브랜드를 알리기 위해 신발 관련 기업인과 종사자들은 많이 만난다. 그는 감성경영을 내부로 돌려 직원과는 좋은 관계 유지를 최상위에 두고 있다. “속마음이 맞아야 제품의 디자인이나 판매 등에 최고의 효율을 낼 수 있다”고 손 대표는 말한다. 그는 “서로 든든하다”는 말이 저절로 나올 수 있는 팀워크가 돼야 최상의 신발을 디자인해서 소비자에게 내놓을 수 있다고 믿고 있다. 여기에 더해 그는 “젊은 감성경영은 기업이 성장하면 직원들도 동시에 성장해야 하는데 초점이 있다”며 “기업이 사회성에 더 역점을 둘 때 성장은 속도가 붙게 된다”고 말한다. 준인더스트리가 드라마, 영화 등 협찬과 행사 후원 등에도 힘을 쏟는 이유도 젊은 감성경영의 힘에서 나왔다.

준인더스트리 김해 본점 2층에 있는 프리스타일 업무실.
준인더스트리 김해 본점 2층에 있는 프리스타일 업무실.
2019년 페이퍼플레인 자율MT 모습.
2019년 페이퍼플레인 자율MT 모습.

2세 경영인 손 대표는 온라인 판매 시장에 일찍 발을 들여놓았다. “온라인 유통 채널을 통해 준인더스트리 슈즈가 날개를 날 수 있는 여러 아이디어를 내고 있다. 특히 직원들과 다자인 아이디어를 공유해 시장 상황을 재빨리 읽고 실제 시장에서 제품이 히트를 칠 수 있게 한다”고 말한다.

준인더스트리는 상품 기획에서 디자인 그리고 생산ㆍ판매까지 빠르게 적용하는 유통 구조에서 나오는 ‘SPA 브랜드’를 내세우는 것으로 유명하다. 신발을 디자인 해 생산업체에 맡겨서 대량 생산하는 단순한 시스템을 버리고 유통 과정을 과감하게 줄여 시간을 절약한다. 이 과정에서 마진이 주는 것을 감수하고 가격대비 좋은 질을 선택한다.

준인더스트리는 국내외 독점 생산라인을 구축하고 있기 때문에 가장 효율적인 시간과 비용을 제품에 접목할 수 있다. 디자인부터 발주 등 모든 생산단계를 컨트롤할 수 있는 시스템은 효율성을 극대화하는 데 도움이 된다. 페이퍼플레인을 이런 과정을 통해 나온 브랜드이기 때문에 소비자로부터 사랑을 받고 있다. 2010년 런칭된 페이퍼플레인은 스니커즈뿐 아니라 아동화, 겨울슈즈 외에도 의류까지 이름값을 하면서 소비자의 취향을 저격하고 있다.

신발에도 운동화, 스니커즈, 슬립온, 남성구두, 여성화, 레인부츠, 트레킹화, 슬리퍼 등 종류가 굉장히 많다. 준인더스트리가 확보하고 있는 여러 가지 브랜드는 이러한 신발의 다양한 카테고리에 맞추어 브랜드 출시와 동시에 시장을 넓혀나가고 있는 부분도 기업의 강점 중 하나다.

“페이퍼플레인의 좋은 이미지는 온라인을 타고 전 세계 사람들의 마음에 날아들고 있다. 소비자가 원하는 디자인과 좋은 소재를 접목해 준인더스트리의 대표 브랜드가 미래 ‘신발의 모든 것’이 될 것을 확신한다”고 말하는 손 대표의 말에는 젊은 감성으로 세우는 준인더스트리의 미래는 밝다는 것을 바로 알 수 있다. 앞으로 커져가는 온라인 시장에 맞서 새로운 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하는 2세 경영인 준인더스트리 손 대표의 활약이 더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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