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3 19:47 (화)
365일 안전 지키는 주택용 소방시설 설치하자
365일 안전 지키는 주택용 소방시설 설치하자
  • 조길영
  • 승인 2021.03.14 22: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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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길영 고성소방서장
조길영 고성소방서장

소방청 국가화재정보센터에 따르면 최근 5년간 전체 화재 중 겨울철 화재 발생 건수가 봄철 다음으로 가장 많으며, 특히 화재로 인한 사망자는 겨울철에 61명으로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원인은 화재 안전 불감증에서 비롯되는 부주의와 방심이 55.5%를 차지한다.

화재장소는 야외(29%), 주거시설(21%), 자동차(9%), 공장(6%)순으로 많이 발생했다. 겨울철은 다른 계절에 비해 화재 발생 건수가 상대적으로 많으며 인명피해도 크다.

주거시설 중 특히 단독주택에서의 화재비율이 68.7%로 가장 높게 나타나 공동주택보다 체계적인 화재 안전 관리가 필요하다.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가 지속되면서 외부활동이 감소하고 가정에서 보내는 시간이 많아진 만큼 가정 내 부주의에 의한 화재 발생이 증가하고 있다.

단독주택의 경우 전 국민 대상 주택용 소방시설 보급과 사회취약계층에 대한 지원이 지속적으로 이뤄져야 한다.

주택화재로 인한 인명피해 저감을 위해서는 정부의 세밀한 정책과 함께 국민들의 안전의식이 매우 중요하다.

주택화재 발생 시 가장 중요한 것은 신속한 대피가 먼저다. 그러기 위해서는 주택용 소방시설을 기본적으로 갖춰야 한다.

주택용 소방시설은 소화기 단독경보형 감지기로 소화기는 세대별 1개, 단독경보형 감지기는 각 실마다 1개를 설치해야 한다.

일단 주택용 소방시설을 갖춘 후 화재 발생 시 경보기가 울리면 신속하게 대피하고 소화기로 진압할 수 있을 경우 소화기를 활용해 피해를 최소화 할 수 있다.

우리는 사고가 일어날 것이라는 사실을 모르기 때문이 아니라, 그런 일이 나에게는 일어나지 않을 것이라는 막연한 믿음을 갖고 미리 대비하지 않기 때문에 소중한 재산과 생명을 잃는 결과를 가져온다.

크고 작은 화재에서 알 수 있듯이 이 정도면 괜찮겠지 하는 안일한 태도를 버리고 작은 것부터 대비해야 한다. 작은 화재가 큰 화재를 불러온다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

평소 소방 안전에 대한 경각심을 갖고 주변의 위험 요소를 확인하고 제거하는 습관을 생활화해 나와 이웃을 지킬 수 있는 지혜를 모아야 한다.

모든 가족들이 주택용 소방시설이 설치해 365일 안심할 수 있도록 온라인으로 선물을 보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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