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이주여성 다우티흐엉 씨ㆍ손영희 씨
밀양자봉단체협에 마스크 3000장 기부
밀양시 거주 베트남 결혼이주여성인 다우티흐엉 씨(가마솥통닭 운영)와 숲속요정어린이집 원장 손영희 씨는 밀양시자원봉사단체협의회(회장 이명숙)를 방문해 KF94 마스크 3000장을 기부했다.
10일 마스크를 기부한 두 사람은 올케-시누이 사이로, 흐엉 씨가 국제결혼을 통해 한국으로 이주해 오면서 손씨와 가족이 됐다.
마스크 기부라는 뜻을 같이 한 두 사람은 "코로나19 상황이 길어지면서 마스크를 계속 구입해야 하는 결손아동과 노인분들을 위해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고 싶었다"고 전했다.
전달된 마스크는 밀양시자원봉사단체협의회를 통해 결손아동과 독거노인 등 소외된 이웃에게 전달될 예정이다.이명숙 회장은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운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소외된 이웃을 위해 나눔을 실천해 주셔서 감사하며, 기부 물품은 소외계층 가정방문 시 잘 전달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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