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처님오신날 앞두고 경계강화
김해동부소방서는 오는 5월 31일까지 3개월간 봄철 화재 예방대책을 추진한다고 9일 밝혔다.
해당 소방서에 따르면 김해에서 최근 5년간 연평균 511건의 화재가 발생하고 있다. 이 가운데 봄철에만 연평균 134건의 화재가 집중되고 있다.
주요 원인은 쓰레기 소각이나 담배꽁초 투기로 인한 부주의에 의한 화재가 58.9%로 가장 많았고 합선 등으로 인한 전기화재가 16.3%로 뒤를 이었다.
소방당국은 봄철 화재 예방을 위해 다중이용시설 등 화재취약시설을 대상으로 안전컨설팅과 화재 안전관리를 강화한다. 특히 오는 5월 촛불과 연등사용으로 화재위험이 높은 부처님 오신 날을 앞두고 경계태세를 높일 계획이다.
소방서 관계자는 “사소한 부주의가 막대한 피해로 이어질 수 있어 모두가 경각심을 가져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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